베뢰아에서/ 9월26일/월

조회 수 1438 추천 수 0 2011.09.25 23:41:11

 

사도행전 17:1-15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마게도니아 지역의 선교사역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니아의 주도입니다. 그곳을 거쳐서 베뢰아에 도착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 큰 소동이 일어나서 야반도주하듯 이동한 것입니다. 그들을 도운 형제들이(10절)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누구일까요? 바울과 실라에 의해서 복음을 받아들인 이들이었는지, 아니면 그 이전부터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도움으로 베뢰아에 간 바울과 실라는 습관대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유대인의 회당에는 최소한 하나님 신앙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기 좋았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에 비해서 너그러웠고,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종교적이고 인격적인 사람들에게 복음이 잘 전달된다는 뜻일까요? 거꾸로 그런 경건과 인격이 복음을 거부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모든 게 기계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만 본다면 경건과 인격은 어떤 깨우침의 세계로 가는데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합니다. 특히 베뢰아 사람들은 말씀 공부에 관심이 컸습니다. 이런 말씀 공부가 아니면 신앙의 깊이로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이건 단순히 성경의 정보를 많이 아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경의 영적 세계의 깊이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주님, 2천 년 전 바울을 중심으로 한 복음 사역자들 덕분에 오늘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임을 믿습니다. 아멘.


[레벨:18]天命

2011.09.26 12:39:19
*.62.0.143

오늘, 저희를 포함한 적지 않은 많은 무리가

다비아와 샘터로 말미암아 바른 복음의 도리로 메타노에오 한 것 처럼

훗날, 오늘의 다비아와 샘터로 말미암아 복음의 바른 도리가 자신들에게 전해졌다는 그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해 하는 하나님 백성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1.09.27 23:02:05
*.185.31.7

이재천 님,

저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주셨네요.

사실 때로 힘이 빠질 때가 있긴 하거든요.

하나님이 주인이신 역사를 염두에 두고

가야 할 길을 최선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500년 후도 곧 당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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