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선교/ 9월2일/금

조회 수 1462 추천 수 0 2011.09.01 23:07:01

사도행전 8:4-25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스데반의 순교 이후로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향한 유대교의 압박이 심해졌습니다. 바울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어제 언급되었습니다. 압박을 피해 예루살렘을 빠져나온 그리스도인들이 사마리아 인근까지 흩어졌습니다. 사도행전의 관점에 따르면(행 1:8) 사마리아 이전에 유대에 복음이 전파되어야만 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은 유대 지역의 사람들이 한 수 아래로 보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사도행전을 쓴 누가는 그곳에 복음이 매우 일찍, 그리고 아주 역동적으로 전파되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빌립이 등장합니다. 이 빌립은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아니라 초기 일곱 집사의 한 사람입니다.(행 6:5) 빌립의 활동을 통해서 일어난 사마리아 전도를 본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에 보냈습니다. 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세례만 받을 뿐이지 성령을 경험하지 못한 것 보고 그들에게 안수해서 성령을 받게 했습니다. 이들의 안수와 성령경험이 무언지를 여기 짧은 글에서 소상히 살피기는 힘듭니다. 일단 방언이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에는 성령과 방언을 일치시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지 사마리아는 집사 빌립이 복음의 물꼬를 열었고, 이어서 베드로와 요한이 복음의 능력을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님, 복음이 사마리아 땅에 이른 역사적 전환점을 위 구절에서 보았습니다. 그것이 세계선교의 단초였음도 확인했습니다. 복음이야말로 문화적이고 민족적인 이질감을 허물고 모든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근거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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