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 9월7일/수

조회 수 1393 추천 수 0 2011.09.06 23:17:16

사도행전 10:1-16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바울의 회심 사건 이후에 베드로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됩니다. 이것도 바울을 등장시키기 위한 장치일지 모릅니다. 회심 후 갑자기 나오기보다는 어느 정도 간격을 두는 게 더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드로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사실과 그것을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했다는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이사랴는 유대 지역을 관할하는 로마군의 주둔지입니다. 로마군의 장교인 고넬료가 등장합니다.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욥바에 기거하고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는 천사의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환상에 대한 보도가 성서에는 가끔 나옵니다. 도대체 이것의 실체가 무엇일까요? 왜 어떤 사람에게만 그런 환상을 보게 하는 걸까요? 천사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그 천사의 정체는 또 무엇일까요? 이런 문제를 꼼꼼히 따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말씀만 드린다면 이런 현상을 너무 신기하게 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詩)적인 표현입니다. 그걸 통해서 궁극적인 진리를 전하려는 통로입니다. 아무 것도 없지만 그렇게 표현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주님, 우리도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를 경험하면 살기 원합니다. 진리를 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우리의 귀를 열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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