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주/ 9월9일/금

조회 수 1696 추천 수 0 2011.09.08 23:29:13

 

사도행전 10:34-48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3)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헬, 성령의 선물 부어 주심으로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고넬료 집에서 베드로가 말씀을 전합니다. 그 내용은 당연히 이방인도 구원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바로 그 하나의 사실에 집중합니다. 34절에서는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외모는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 하는 차이를 가리킵니다. 35절에서도 하나님은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받으신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36절에는 아주 중요한 표현이 나옵니다.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라고 한다면 유대인이라는 것이 무조건 특권이 될 수 없고, 거꾸로 이방인이라는 것이 무조건 약점이 될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를 통해서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받아들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만유의 주가 되신다는 것일까요? 베드로의 설교에 따르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생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활은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늙고 죽습니다. 부활은 죽음의 극복입니다. 이 부활이 확실하다면 예수가 만유의 주라는 말은 옳습니다. 결국 그리스도교의 미래는 이 부활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해명해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베드로의 이 설교는 역사 인물이었던 베드로의 설교라기보다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신앙이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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