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 9월11일/ 주일

조회 수 1631 추천 수 0 2011.09.10 23:41:39

 

사도행전 11:19-30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드디어 안디옥 교회가 등장합니다. 사도행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교회가 바로 안디옥 교회입니다. 바울의 선교활동에서 중추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매우 분명한 구도로 사도행전을 집필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의 전통에서 크게 이탈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이방 선교에 이어서 자연스럽게 첫 이방인 교회라 할 안디옥 교회를 등장시켰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교회인데도 바울이 안디옥 교회에 보낸 편지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그런 문제까지 우리가 다룰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대표로 뽑아 안디옥 교회에 보냅니다. 바나바는 사울을, 즉 바울을 바울의 고향인 다소에 가서 데리고 옵니다. 바울이 회심한 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다소에 체류한 것 같습니다. 바나바가 그 소식을 듣고 있었겠지요. 바나바와 바울은 이제 안디옥 교회에서 동역자로 활동합니다. 훗날 그들은 갈라섭니다. 재미있는 것은 안디옥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것은 사도행전만 전하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한 건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후로 사도행전은 거의 바울의 독무대가 됩니다.

 

     주님, 2천 년 전 안디옥 교회의 선교사역을 통해서 온 세계에 전파된 복음의 역사가 바로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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