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선교여행/ 9월14일/수

조회 수 1579 추천 수 0 2011.09.13 23:25:32

 

사도행전 13:1-12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바울의 선교여행이 시작됩니다. 그 전진기지는 안디옥입니다. 안디옥 공동체는 바울이 설립한 곳이 아닙니다. 그는 그곳에 선교사로 파송된 바나바에 의해서 스카우트되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유대인 디아스포라와 이방인이 뒤섞인 교회였습니다. 이질적인 사람들이 복음으로 한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이게 말로는 쉽지는 실제로는 어렵습니다. 자기와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로 인정하는 건 혁명적인 변화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일정한 기일이 지난 뒤에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재미있습니다. 성령이 그 일을 명령하셨다는 겁니다.(2절) 성령의 명령을 누가 들었을까요? 오늘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결단을 성령의 인도하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성령의 말을 실제 목소리로 들은 것은 아닙니다. 자기의 깨달음을 가리키는 걸까요? 아니면 교회의 공식적인 결정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본문은 다시 그 사실을 강조합니다.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4절) 실루기아를 거쳐 배를 타고 구브로로 갔다는 겁니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입니다. 9절에서도 바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어떤 일을 했다고 말합니다. 사도행전의 특징은 성령의 강조입니다. 모든 일을 성령이 직접 인도한 것으로 묘사됩니다. 성령의 활동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성령의 말씀을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까요?

 

     주님, 우리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바랍니다. 성령의 충만을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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