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방문 계획/ 10월2일/주일

조회 수 1401 추천 수 0 2011.10.01 22:56:16

 

사도행전 19:21-41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 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 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 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서 예루살렘을 방문하기로 작정합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동생들이 교회를 꾸려가던 공동체가 있는 곳입니다. 마가 요한의 집에서 모임이 시작됐다고 사도행전은 보도했습니다. 그 교회가 모든 교회의 출발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과 알력관계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철저하게 유대적인 풍속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주장이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거운 짐이 됩니다. 바울은 당연히 이방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 섰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대립하지 않으면서도 이방인 교회의 특성을 잃지 않는 길을 찾고자 여러 번 시도했습니다. 이번에 예루살렘 방문 계획도 그중의 하나일 겁니다. 물론 형식적으로는 예루살렘 교회를 경제적으로 돕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갈등을 푸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지는 역사적으로 기록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성과가 있긴 했겠지만 내외적인 몇 가지 이유로 결국은 실패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역사에서 사라지고 이방인 교회만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만약 예루살렘의 유대인 그리스도교회와 헬라의 이방인 그리스도교회가 끝까지 결속되었다면 세계 교회의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주님,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 현장에서 애를 쓰던 바울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그런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 우리도 복음을 전달받았습니다. 우리도 마땅한 책임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560 몰살 명령/ 5월29일, 주일 2011-05-28 1341
559 2월18일, 금, 아모스 8:1-14 2011-02-17 1361
558 흔들리지 말라/ 6월16일, 목 2011-06-14 1361
557 고린도에서/ 9월28일/수 2011-09-27 1363
556 머릿돌/ 4월8일, 금 2011-04-07 1369
555 스데반의 설교(1)/ 8월29일/월 2011-08-28 1374
554 호산나/ 4월6일, 수 [1] 2011-04-05 1380
553 2월16일, 수, 아모스 7:1-9 2011-02-15 1388
552 노동/ 5월26일, 목 2011-05-25 1389
551 2월5일, 토, 시편 104:19-35 2011-02-04 1391
550 정복전쟁/ 6월2일, 목 2011-06-01 1391
549 고넬료/ 9월7일/수 2011-09-06 1392
548 “나는 아니지요?”/ 4월16일, 토 [2] 2011-04-15 1400
» 예루살렘 방문 계획/ 10월2일/주일 2011-10-01 1401
546 2월15일, 화, 아모스 6:1-14 2011-02-15 1402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