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산에서/ 2월16/ 목

조회 수 1686 추천 수 0 2012.02.15 22:54:56

 

눅 9:28-36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3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36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위 구절은 소위 변화산 이야기입니다. 하늘에서 울린 소리가 이 이야기의 중심 메시지입니다.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35절) 예수님의 모습이 변하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났다는 진술은 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없는 이야기를 일부러 만들어 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런 경험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어서 객관적인 사실성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래 전에 죽은 모세와 엘리야가 실제로 세상에 나타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신적 권위를 경험한 사람의 눈에 모세와 엘리야가 경험될 수 있었을 뿐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세계 경험으로 다 설명하기 힘든 초기 기독교의 신앙경험이 담겨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바흐나 모차르트의 음악에 어떤 소리의 세계가 담기듯이 말입니다. 다시 기억하십시오. 위 이야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초기 기독교의 인식과 경험과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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