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2월19/ 주일

조회 수 1599 추천 수 0 2012.02.18 22:52:32

 

눅 10:1-16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3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위 구절은 70명의 제자들을 파송하는 두 명 씩 짝을 지어 파송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가지 당부와 명령이 나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아니 모든 것을 결정하는 핵심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9절) 하나님 나라는 기독교 신앙을 근거하는 초석입니다. 그런데 그게 무엇인지는 확 다가오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통치입니다. 하나님은 통치로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병이 치료되는 것,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 감옥에서 풀려나는 것일까요? 사랑의 능력일까요? 어느 누구도 하나님 나라를, 하나님 통치를 완전하게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로만 알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 멀리 느껴질 겁니다. 비유적으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소리꾼은 소리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어떤 소리꾼에게는 소리가 가까이 있지만, 어떤 사이비 소리꾼에게는 소리의 세계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사람에게는 확실하고, 못하는 사람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게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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