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하라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2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4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99편 기자는 마지막 구절에서 예배하라고 외칩니다. 그렇습니다. 앞에서 본 것처럼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노래하는 사람은 결국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한지, 얼마나 능력이 크신지, 얼마나 사랑이 많은지를 소리 높여 노래하면서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런 예배는 단지 한 장소에 모여서 드리는 예배 형식만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게 하는 삶의 태도이기도 합니다. 매 순간이 예배이어야 합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매 순간 우리의 삶에 여호와께서 주인이 될 수 있을까요? 그 시작은 자기를 철저하게 낮추는 것입니다. 자신의 업적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에게만 우리 삶을 전폭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오늘처럼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할 일도 많고, 그래도 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런 삶이 가능할까요?
주님, 우리 삶의 목적은 단 한 가지, 바로 예배임을 믿습니다. 피조물이 해야 할 일이 창조주이신 여호와를 예배하는 것 이외에 그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 삶의 모든 순간들이 오직 하나님을 향해서 활짝 열리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