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금, 레위기 16:1-22

조회 수 1884 추천 수 0 2010.11.11 23:48:08

 

아사셀

 

1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4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5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갈지니라

6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7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12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13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14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시은좌 곧 은혜의 자리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17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레위기는 읽기가 지루한 성서입니다. 고대 유대인들의 온갖 종교 관습이 지나칠 정도로 자세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을 오늘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과 우리 사이에는 최소 2천5백년이라는 시간적 차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이를 간단히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런 보도에 유대인들의 고유한 영성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만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위 본문에는 속죄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제사장은 속죄일에 모든 유대인들의 죄를 속하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때 두 마리의 염소를 제비로 뽑습니다. 한 마리는 여호와를 위해서 번제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해서 광야로 보냅니다. 아사셀은 광야로 보내는 염소를 가리킵니다. 왜 그런 제도가 나왔을까요? 주변의 다른 종교에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대인들의 광야생활을 가리킬 수도 있고, 아니면 유대인들의 죄를 짊어지고 광야로 쫓겨 간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한 아사셀입니다.

 

     주님, 우리는 알면서 또는 알지 못하면서 죄를 범합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죄가 더 많습니다. 이를 어찌합니까? 광야로 쫓겨 가는 아사셀의 심정으로 살도록 저희를 붙들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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