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목, 레위기 19:19-37

조회 수 2099 추천 수 0 2010.11.17 23:08:00

 

공평한 저울

 

19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

20 만일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정혼한 여종 곧 아직 속량되거나 해방되지 못한 여인과 동침하여 설정하면 그것은 책망을 받을 일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죽임을 당하지는 아니하리니 그 여인이 해방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니라

21 그 남자는 그 속건제물 곧 속건제 숫양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고 올 것이요

22 제사장은 그가 범한 죄를 위하여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여호와 앞에 속죄할 것이요 그리하면 그가 범한 죄를 사함 받으리라

23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각종 과목을 심거든 그 열매는 아직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기되 곧 삼 년 동안 너희는 그것을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 것이요

24 넷째 해에는 그 모든 과실이 거룩하니 여호와께 드려 찬송할 것이며

25 다섯째 해에는 그 열매를 먹을지니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 소산이 풍성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6 너희는 무엇이든지 피째 먹지 말며 점을 치지 말며 술법을 행하지 말며

27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 말며 수염 끝을 손상하지 말며

28 죽은 자 때문에 너희의 살에 문신을 하지 말며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9 네 딸을 더럽혀 창녀가 되게 하지 말라 음행이 전국에 퍼져 죄악이 가득할까 하노라

30 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귀히 여기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1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2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3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34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5 너희는 재판할 때나 길이나 무게나 양을 잴 때 불의를 행하지 말고

36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7 너희는 내 모든 규례와 내 모든 법도를 지켜 행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6절에 ‘공평한 저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저울입니다.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한 저울입니다. 이게 말은 쉽지만 실제 삶에서는 어렵습니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도 있습니다. 경쟁이 만능으로 자리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학벌과 문벌이 저울의 눈금을 기울어지게 합니다. 정치인들이 공정한 사회를 외치고 있습니다만 말로만 그렇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얼마나 심하게 차별을 받는지를 보십시오. 장애인을 일정한 비율로 고용하라는 법이 있어도 기업들이 그걸 무시합니다. 벌금을 물고 맙니다. 편법입니다. 법의 정신을 무시하는 겁니다. 레위기가 공평한 저울을 거론한 이유는 고대 이스라엘도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절대적인 공정한 사회를 우리가 이룰 수는 없다고 해도 그렇게 노력은 해야겠지요. 그런 노력마저도 포기한다면 인간사회가 아니라 짐승사회가 되고 말겠지요. 레위기의 저런 가르침들이 희망보다는 오히려 절망을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주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공정한 세상으로 가는지요. 아니면 더 불공정한 사회로 가고 있는지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만이라도 마음에 공평한 저울을 담고 살아가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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