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수, 왕상 21:11-29

조회 수 2029 추천 수 0 2010.10.26 23:53:27

 

아합의 회심

 

11 그의 성읍 사람 곧 그의 성읍에 사는 장로와 귀족들이 이세벨의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12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 때에 불량자 두 사람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언을 하여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고

14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이세벨이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17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이세벨은 음모를 꾸몄습니다. 불량자 두 명을 시켜서 나봇에 대해서 거짓 증거를 서게 했습니다. 이 음모에 따라서 나봇은 동네 사람들에 의해서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무주공산이 된 포도원을 차지하러 아합이 이스르엘로 내려갔을 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시켜 재앙을 예고했습니다. 삼족을 멸하는 것과 같은 재앙입니다. 이세벨에게도 똑같은 재앙이 예고되었습니다. 엘리야를 통해서 이 말을 전해들은 아합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회개했습니다.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눕고 풀이 죽어 다녔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고 내리겠다는 재앙을 아합의 당대에 내리지 않고 아들 시대에 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야비한 방식으로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포도원은커녕 자신들의 운명만 망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본문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리 악한 일을 저질러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를 받거나 심판을 유보시킬 수 있느냐 하는 질문이 가능하고, 또는 억울하게 죽은 나봇의 운명은 누가 보상하는가 하는 질문도 가능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당장 대답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모든 비밀이 풀릴 마지막 때를 기다리면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주님, 아합의 탐욕이 억울한 이들을 죽게 하고 자신의 운명도 망쳤다는 사실을 위 본문에서 봅니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죄는 결국에는 드러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잠시 남의 눈을 속이는 방식을 살아가지 않도록 저희를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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