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토, 왕상 11:26-43

조회 수 2225 추천 수 0 2010.10.01 17:19:15

 

여로보암의 등장

 

26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이요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이니 과부더라

27 그가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는 까닭은 이러하니라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이 무너진 것을 수축하였는데

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하였더니

29 그 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그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30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33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

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35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37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39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지라

40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 년이라

43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로보암은 원래 솔로몬의 신하였습니다. 그의 인물됨이 출중한 까닭에 솔로몬은 그를 밀로 성읍을 건축하는 일에 감독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여로보암도 자기 일을 좋게 생각했겠지요.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자시가 받는 신탁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서 열 지파를 손에 넣게 되고, 솔로몬의 아들은 한 지파만 통치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아히야가 여로보암과 단 둘이서만 있는 자리에서 한 이야기가 솔로몬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연은 성서기자가 말하지 않습니다. 여로보암이 술에 취해서 떠들어댔는지, 아니면 이히야가 또 다른 기회에 솔로몬에게도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로보암이 아히야의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말이 안 되는 것으로 보고 친구들에게 농담 삼아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지 이 소문을 들은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했고,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망명을 떠나서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머물렀습니다. 떠들썩하게 살았던 솔로몬의 죽음이 여로보암의 애굽 망명 이야기에 곁들여서 나옵니다. 그 뒤로 단 몇 줄로 그의 삶이 정리됩니다. 모든 인간의 삶이 그렇습니다. 단 몇 줄이면 정리가 됩니다.

 

     주님, 나의 삶은 어떻게 정리될까요? 흔적도 없이 영원의 시간으로 흩어지고 만다는 사실을 압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더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 자신의 삶을 가볍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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