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전통/ 6월17일, 금

조회 수 1259 추천 수 0 2011.06.16 23:50:56

데살로니가후서 2:13-17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헬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우들에게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15절)고 권면합니다. 당시는 아직 전통이 완전히 세워지기 전입니다. 성경도 없었습니다. 신학도 체계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중심은 있었습니다. 그것을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그 복음의 중심인 전통을 지키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경험도 다르기 때문에 복음을 이해하는 것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요즘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깊숙이 들어가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부딪침 가운데서 전통이 세워집니다. 진리는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통이 한번 세워지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지금도 그 전통은 논쟁을 통해서 보충되어야 합니다. 이런 전체 과정에서 전통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전통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주님, 2천년 그리스도교 역사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무조건 수호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향해 열린 태도로 배우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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