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 선포/ 2월1일/수

조회 수 1873 추천 수 0 2012.01.31 22:53:22

 

눅 5:12-26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향해서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2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빌미가 되어 유대교 집권층에게 위험인물로 찍히게 됩니다. 이 사건 말고도 안식일 논쟁이나 성전 청결 사건도 문제가 되긴 했지만 사죄 선포가 가장 심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사죄 선포는 신성모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죄를 해결해줄 수가 없습니다. 사죄는 하나님의 전권에 속합니다. 유대교에서도 사죄의식은 물론 있습니다. 지금도 예전예배에서는 사죄선포 순서가 있습니다. 사죄는 개인이 개인에게 베풀 수는 없고 공적인 차원에서만 가능했습니다. 유대교에서는 제사이고, 기독교에서는 예배가 바로 공적인 차원입니다. 예수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임박한 하나님 나라의 전권에 의지해서 사죄를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메시아적 권위를 전제할 때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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