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수, 아모스 2:9-16

조회 수 1497 추천 수 0 2011.02.08 23:18:35

하나님 통치의 절대성

 

9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10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11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14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15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16 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위 구절의 논리는 아주 명백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과 광야에서 구하셨는데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기 때문에 재앙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누르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내리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여호와가 옥황상제와 비슷하다는 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서기자들은 하나님의 통치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 그런 표현을 한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절대적이라는 말에서 폭군을 연상하지 마십시오. 그분의 통치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습니다. 그분이 어떻게 역사를 운행해나가시는지를 우리가 계산해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벌거벗고 도망간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분은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은총을 내리고 구원을 실행하십니다.

 

     주님, 우리는 왜 이리 미련한지요. 자신의 작은 경험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규정하고 재단하려고 합니다. 우리 자신의 주제를 잊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내리시는 여호와가 어떻게 세상을 다스리시는지 겸손한 마음으로 헤아리며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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