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수, 왕상 10:14-29

조회 수 2761 추천 수 0 2010.09.28 23:48:19

 

솔로몬의 부귀영화

 

14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5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이제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도 끝나갑니다. 위 구절이 실제로는 마지막입니다. 11장으로 넘어가면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솔로몬에 대한 열왕기 기자의 평가는 극에서 극으로 변합니다. 지혜로운 왕으로서 국력을 크게 키운 왕이지만, 이스라엘을 우상숭배 나라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위 구절에 솔로몬의 부가 열거됩니다. 대표적으로 그가 쓰는 그릇은 모두 금이라고 합니다.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는 사치의 극치를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솔로몬의 옷도 한 송이 들꽃보다 못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부귀와 영화를 애절하게 그리워합니다. 이건 인간의 숙명입니다. 어느 정도의 부가 성취되면 처음에는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 그것으로 만족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시들해집니다. 더 큰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만 만족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알 것입니다. 여기서 만족은 자기합리화가 아닙니다. 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데 현실이 받쳐 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만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만족입니다. 들꽃의 만족과 같은 것입니다. 솔로몬의 부귀영화를 부러워맙시다.

 

     주님, 천하의 솔로몬의 부귀영화라는 것도 한 순간으로 끝나는 것 아닙니까? 성서기자가 나열하고 있는 그 부의 목록들이 우리의 영혼을 병들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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