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긍휼/ 12월25일/주일

조회 수 1895 추천 수 0 2011.12.25 20:30:02

 

시편 119:65-80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7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76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시편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단어 중의 하나는 긍휼입니다. 위 77절에서도 그걸 말합니다.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시인은 주의 긍휼을 통해서 자기가 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 있지만 그게 흔들릴 때도 있었겠지요. 그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강한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습니다. 영적 내공에 따라서 흔들리는 상황도 다릅니다. 내공이 깊은 사람은 웬만한 일로는 흔들리지 않지만 그게 부족한 사람은 작은 일에도 계속해서 흔들입니다. 시편 기자들이 주의 말씀을, 주의 법도를, 주의 율례를 계속해서 읽고 쓰고 새기는 이유도 내공을 심화하려는 데에 있습니다. 긍휼을 아는 것이 바로 영적 내공의 심화와 깊이 관계됩니다. 하나님을 긍휼의 차원에서 인식하고 경험한다면 어려운 삶의 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긍휼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삶이 바로 ‘내가 살게 하소서.’라는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무엇이 긍휼인지를 늘 생각해보십시오. 한 가지 대답만 있는 건 아닙니다. 교과서적인 대답으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걸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긍휼에 온전히 의지해서 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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