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대해서/ 12월29일/목

조회 수 1537 추천 수 0 2011.12.28 22:47:11

 

시편 119:129-144

129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130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131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132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33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134 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135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136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137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옳으니이다

138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은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니이다

139 내 대적들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으므로 내 열정이 나를 삼켰나이다

140 주의 말씀이 심히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141 내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주의 법도를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142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율법은 진리로소이다

143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144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위 137절에서 시인은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옳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흔히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주님이 의롭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을 우리가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큰 이유는 의가 무엇인지를, 특히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를 인간이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성서에는 질그릇과 토기장이의 비유가 나옵니다. 질그릇은 토기장이의 행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각종 질그릇을 만드는 권한은 오직 토기장에게 있습니다. 왜 나를 천한 일에 쓰이는 그릇으로 만들었냐고 불평한 권한이 질그릇에게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의로우시다는 시편기자의 진술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것은 불의한 인간에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불의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 불의가 인간 삶을 파괴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이 분명하다면 그는 의로우신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의롭지 않다면 하나님이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 진술은 의로 인간을 통치해달라는 기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 기도를 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십니다.

 

     주님, 우리로 주님의 의에 사로잡혀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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