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반역/ 12월9일/금

조회 수 1751 추천 수 0 2011.12.08 23:15:19

 

에스겔 22:17-31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21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불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되

22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 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에 대한 비판이 25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선지자는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26절에 언급된 제사장들과는 다릅니다. 제사장은 성전에서 율법에 따라서 제사만 집행하면 되지만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신탁을 받아야 합니다. 제사장 업무는 그냥 배워서 할 수 있지만 선지자 업무는 그렇지 않습니다. 배우는 게 아니라 받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이미 주어진 전통을 잘 따르기만 하면 되지만, 선지자는 말씀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제사장에게는 법이 중요하지만 선지자에게는 역사가 중요합니다. 제사장은 레위 지파를 중심으로 전통이 이어지지만 선지자는 지파에 상관없이 신탁에 의해서만 나설 수 있습니다. 제사장은 보수적이지만 선지자는 진보적입니다. 대략적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선지자의 반역을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거칠게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영혼을 삼켰다는 말은 사람들의 영혼을 혼탁하게 했다는 뜻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참된 신탁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리 인격적인 진정성이 있어도 진리를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조금 더 확대해서 생각하면 현대 사회에서 교회는 참된 선지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현대 사회가 영적으로 맑아지는지, 오히려 혼탁해지는지를 생각해보십시오. 교회가 에스겔 시대의 선지자들처럼 반역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허투루가 아니라 바르게 전하는 선지자들이 되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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