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화, 히브리서 12:1-13

조회 수 2359 추천 수 0 2010.12.27 23:54:22

예수를 보라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이 말은 인격 도야나 도덕성의 함양 같은 것들을 핵심으로 삼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교회 나가면 좋은 말을 듣는다거나 마음이 편해진다는 주장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교우들끼리의 친교도 중심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중요한 것에는 관심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걸 여기서 일일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단적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린다면, 교회 정치의 과부하입니다. 노회나 총회 차원의 정치가 얼마나 세속적인 방식으로 굴러가는지,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목사를 청빙하는 일에서도 목회의 진정성보다는 평신도 지도자들의 정치적 헤게모니가 방해받지 않는 것에 가장 큰 비중을 둡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를 바라보라고(2절), 그를 생각하라고(3절) 권면합니다. 여기서만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이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과연 예수에 대한 관심이 있습니까? 예수를 더 깊이 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더 많은 사람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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