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언약/ 11월26일/토

조회 수 1880 추천 수 0 2011.11.25 23:02:00

 

에스겔 16:53-63

53 내가 그들의 사로잡힘 곧 소돔과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그들 중에 너의 사로잡힌 자의 사로잡힘을 풀어 주어

54 네가 네 수욕을 담당하고 네가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부끄럽게 하리니 이는 네가 그들에게 위로가 됨이라

55 네 아우 소돔과 그의 딸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요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도 그의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며 너와 네 딸들도 너희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니라

56 네가 교만하던 때에 네 아우 소돔을 네 입으로 말하지도 아니하였나니

57 곧 네 악이 드러나기 전이며 아람의 딸들이 너를 능욕하기 전이며 너의 사방에 둘러 있는 블레셋의 딸들이 너를 멸시하기 전이니라

58 네 음란과 네 가증한 일을 네가 담당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59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맹세를 멸시하여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네 행한 대로 네게 행하리라

60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61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네게 딸로 주려니와 네 언약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62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

63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9-63절 사이에 ‘언약’이라는 단어가 5번이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와의 언약을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무 말도 할 것이 없습니다. 이미 언약이 그걸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0절에서는 ‘영원한 언약’을 세운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이 무엇인가? 그 내용은 우리가 압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게 아브라함으로부터 신명기까지 지속되는 언약의 내용입니다.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걸까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구약성서 기자들은 왜, 그리고 무엇을 근거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언약이 성립된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언약은 일반적으로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성립됩니다.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전제한다면 언약이라는 말이 좀 이상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이스라엘은 피조물입니다. 창조주가 권능으로 명령을 내릴 수는 있지만 양자 사이에 언약을 맺을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시각으로 이 말씀을 이해해야 합니다. 언약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 방식입니다. 그의 권능이 그렇게 나타납니다. 자기의 권능을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자유를 보장하는 사랑이기도 합니다. 언약 개념에는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심층적인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구원의 언약을 맺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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