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의무/ 6월18일, 토

조회 수 1187 추천 수 0 2011.06.17 23:00:12

데살로니가후서 3:1-18

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은 살후 3:10절에서 유명한 이야기를 합니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또 12절에서도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11절에서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일을 하지 않고 일을 만들기 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지적합니다. 사람의 사는 모습은 어디서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부지런한 사람, 게으른 사람, 양심적인 사람, 비양심적인 사람, 일을 하는 사람, 일을 하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 남을 도우며 사는 사람, 남에게 도움을 받으려고만 하는 사람 등등. 신앙이 있다고 해서 이런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신앙으로 성격이나 태도를 바꾸기 힘듭니다. 이런 것들은 그리스도인이 평생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자기를 신앙적으로 성찰하지 않으면 잘못된 습관에 길들여지고 맙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떻게 보면 신앙의 본질과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문제를 지금 언급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부담이 되지 말고 성실하게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이런 충고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그런 사람과 사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 좀 부끄러움을 알게 하라는 겁니다. 그렇지만 원수처럼 생각하지는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고 하네요.

 

     주님, 아무리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삶에서 책임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삶의 성실성, 진정성을 놓치지 않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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