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하심의 토대/ 6월24일, 금

조회 수 1310 추천 수 0 2011.06.23 23:30:10

시편 107:23-43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주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39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위 대목에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창조 능력에서 제시합니다. 그의 주장은 옳습니다. 창조의 능력으로부터만 참된 도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욥기의 주제도 이와 비슷합니다. 욥의 고난은 이유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욥이 기억하지 못하는 죄가 그 이유라고 윽박질렀습니다. 그건 당시 이스라엘의 일반적인 주장이었습니다만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주신 대답은 하나님의 행위를 인간의 논리로 규정하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 앞에서 무의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행위를 바라보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이었습니다. 오늘 본문과 연결하면 그것이 바로 인자하심의 근거였습니다. 이게 말이 될까요? 우리의 수준에서 판단하면 이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수준으로 판단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 그의 전능한 행위는 그의 인자하심을 나타냅니다. 그분께 우리의 미래를 온전히 맡길 수 있다면 우리는 그의 인자하심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 생각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 능력에 우리 자신을 완전히 맡기고 살게 인도해주십시오. 하나님만이 인자하신 분일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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