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의 카리스마/ 8월26일/금

조회 수 1320 추천 수 0 2011.08.25 22:26:10

사도행전 5:12-26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15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9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22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25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위 15,16절에 따르면 베드로의 영적 권위가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병자들이 지나가는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자기 몸에 닿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림자에도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겁니다. 베드로가 그렇게 자신을 과장해서 말하지는 않았겠지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없겠지요. 베드로를 통해서 많은 병자들이 낳는 걸 본 사람들이 그렇게 기대한 것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가지의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하나는 물불 가리지 않고 무조건 그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는 겁니다. 사이비 이단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일들입니다. 정통 교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신유집회가 그런 것들입니다. 심리적인 치유 효과는 분명히 일어납니다. 그리스도교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나 유사 종교에서도 일어납니다. 다른 하나는 위기를 기회로 자기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기심을 벗어나기도 하고, 죽음의 두려움도 벗어납니다. 이렇게 되기는 쉽지 않긴 합니다. 생존 본능에 휘둘리는 게 일반적인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성숙해지면 초월의 길을 걷게 됩니다. 바울은 죽는 것이 오히려 자기에게 유익하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주님, 한국교회가 신자들의 약점을 이용하지 않게 하시고, 더 성숙한 삶으로 인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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