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 8월2일/화

조회 수 1642 추천 수 0 2011.08.01 17:03:23

열왕기하 17:24-41

24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

25 그들이 처음으로 거기 거주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인지라

26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매 그들을 죽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니라

27 앗수르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니

28 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더라

29 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이 지은 여러 산당들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들이 거주한 성읍에서 그렇게 하여

30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31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32 그들이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들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3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34 그들이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령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는도다

35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36 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여 그를 예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37 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38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39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40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41 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 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니라

 

     북이스라엘을 정복한 앗수르의 가장 중요한 정책은 북이스라엘을 앗수르화(化)하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서 자기들 나라 곳곳에 분산시켰고, 자기 나라 사람들을 불러들여 사마리아 곳곳의 성읍에 살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북이스라엘의 신앙은 우상숭배, 산당제사 등으로 혼란스러웠는데, 이제는 그 현상이 가속화됩니다. 이게 비극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뒤에도 남유다 사람들은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 지역 사람들을 거부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마리아가 이방 종교 및 문명으로 인해서 유대 종교의 순수성을 상실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국으로부터 당한 일도 서러운 마당에 이제는 같은 민족끼리도 서로 갈라지게 되었으니 이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들의 역사를 보면서 남북의 상황이 그대로 빼다 박은 것처럼 보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남북한은 이제 더 이상 한 나라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이질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남한은 지나치게 개방적입니다. 성서기자의 역사관은 분명합니다.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왕하 17:39) 그렇지만 그들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이전 풍속’대로 행했습니다. 그것은 망하는 길입니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는 것과 풍속을 따르는 것이 어떻게 다를까요?

 

     주님, 오늘 우리나라는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요. 우리 각자도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요. 세상의 풍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를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허락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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