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수모/ 8월3일/수

조회 수 1645 추천 수 0 2011.08.02 23:16:17

열왕기하 18:1-16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1)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놋조각이라는 뜻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13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14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15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16 또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호세아 9년에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는 이제 보기 드물게 의로웠던 히스기야 왕이 다스리던 남유다를 공격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사신을 앗수르 왕 산헤립에게 보내서 화해를 청했습니다.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14절) 무조건 항복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겁을 먹었습니다. 어쩔 수 없었겠지요. 앗수르는 제국이었습니다. 작은 나라 유다가 감당할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결국 히스기야는 산헤립이 원하는 것을 조공으로 바쳤습니다.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였습니다. 금 한 달란트는 대략 5억 원 정도 됩니다. 히스기야는 성전과 왕궁의 은과 금을 모두 내주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성전 문에 덧입힌 금과 왕궁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겨우 나라의 멸망을 면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바르게 잘 섬겨도 어려움은 오게 마련입니다. 정치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뱀처럼 슬기로워야 한다는 말씀이 여기에 해당될지 모릅니다. 영적인 깊이가 있으면서도 정치적으로 지혜로운 지도자가 바른 지도자이겠지요.

 

     주님, 이리저리 얽힌 역사의 궁극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성령의 깨우침을 허락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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