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금, 시편 104:1-18

조회 수 1463 추천 수 0 2011.02.03 21:33:14

위대하신 주님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2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4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5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6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7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8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9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10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11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12 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

13 그가 그의 누각에서부터 산에 물을 부어 주시니 주께서 하시는 일의 결실이 땅을 만족시켜 주는도다

14 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15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16 여호와의 나무에는 물이 흡족함이여 곧 그가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들이로다

17 새들이 그 속에 깃들임이여 학은 잣나무로 집을 삼는도다

18 높은 산들은 산양을 위함이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로다

 

     시편 104편은 마치 욥기를 읽는 느낌을 줍니다. 자연 세계의 장엄한 모습이 세련된 사상과 언어로 표현되었습니다. 일종의 자연신학입니다. 오늘 개신교 신자들이 놓치기 쉬운 관점이 바로 자연신학입니다. 자연신학은 야외예배에 나가서 ‘참 아름다워라!’ 하는 노래를 부르거나 단지 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하는 것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우주, 자연, 그 운동과 원리가 창조의 하나님, 구원의 그리스도, 생명의 성령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해명하는 작업입니다. 이런 작업은 쉬운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연을 해명하는 또 다른 전문적인 영역이 지금 매우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과학이 그것입니다. 앞으로 자연과학과 신학의 경쟁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협력의 관계로 발전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이를 위해서 교회는 미리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 앞에 놓인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이 얼마나 신비로운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자연이 바로 주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런 노래로 가득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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