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에 대해(1)/ 3월10일, 목

조회 수 1591 추천 수 0 2011.03.09 23:21:54

민수기 6:1-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4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5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6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7 그의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의 머리에 있음이라

8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9 누가 갑자기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일곱째 날에 밀 것이며

10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 하나를 속죄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말미암아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그 날에 그의 머리를 성결하게 할 것이며

12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물로 드릴지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때에 그의 몸을 더럽혔은즉 지나간 기간은 무효니라

 

     나실인은 ‘구별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철저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컨대 3절은 마시지 말고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다음과 같이 나열합니다. 포도주, 독주, 포도주로 된 초, 생포도, 건포도입니다. 포도주는 고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음료였습니다. 그걸 마시지 못한다는 것은 완전히 구별되었다는 의미이겠지요. 여기서 핵심은 금욕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상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승려들이 일상을 절제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들은 반찬을 만들 때도 독한 양념을 쓰지 않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만 꾸립니다.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나실인은 다른 이들보다 의지가 더 굳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나실인으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오늘 그리스도인들도 나실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이 필요하겠지요.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 구별되었다는 뜻의 ‘하기오스’(성도)라고 부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부분을 절제하고 살아야 할까요?

 

     주님, 우리가 형식적으로만 성도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요? 온갖 종류의 탐욕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아닌가요? 참된 나실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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