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월, 아모스 5:18-27

조회 수 1604 추천 수 0 2011.02.13 09:02:12

정의를 물같이

 

18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아모스는 대단히 과격한 선지자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이 지키는 절기를 미워하고 성회를 기뻐하지 않으며,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않으신다고 외칩니다. 화려한 성가대의 찬송도 듣기 싫어하신다고 했습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24절) 이 예언 앞에서 한국교회는 크게 반성해야합니다. 아모스 시대의 신앙은 오늘 우리와 똑같습니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경건한 행사는 많지만 사회의 불의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바로 세우려는 전교조를 좌파 빨갱이로 몰아가는 교회 지도자들도 많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정의와 공의를 외치는 일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주님, 정의를 물 같이 흐르게 하라는 아모스 선지자의 외침을 듣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기복적인 데만 한 눈을 파는 저희들은 아닙니까. 정의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저희는 아닙니까. 용서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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