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의 신탁/ 8월6일/토

조회 수 1624 추천 수 0 2011.08.05 23:10:02

열왕기하 19:20-37

20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보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2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2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23 네가 사자들을 통하여 주를 비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많은 병거를 거느리고 여러 산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 깊은 곳에 이르러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고 내가 그 가장 먼 곳에 들어가며 그의 동산의 무성한 수풀에 이르리라

24 내가 땅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셨고 나의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강들을 말렸노라 하였도다

25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

26 그러므로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의 힘이 약하여 두려워하며 놀랐나니 그들은 들의 채소와 푸른 풀과 지붕의 잡초와 자라기 전에 시든 곡초 같이 되었느니라

27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내게 향한 분노를 내가 다 아노니

28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29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30 유다 족속 중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화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33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34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36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7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선지자 이사야는 진퇴양난에 빠져서 기도하고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신탁을 전했습니다. 신탁은 선지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입니다. 그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이 유다를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이 신탁을 전해들은 밤에 앗수르 진영의 18만5천 명의 군사를 여호와의 사자가 쳤습니다. 다 송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은 전쟁을 포기하고 니느웨로 돌아갔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쳤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의 실체적 사실을 알기는 힘듭니다. 갑자기 토네이도가 덮친 걸까요?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모두 얼어 죽은 걸까요? 메뚜기나 벌떼의 기습공격을 받은 걸까요? 아니면 애굽의 지원병이 들이닥친 걸까요? 산헤립을 퇴패시킨 이가 바로 여호와의 사자입니다. 그 뒤로 산헤립은 니스록 신전에서 제사를 드리다가 부하들의 칼에 죽었고,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이런 일들은 고대 왕정국가에서 흔하게 일어났습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성서기자는 이런 역사의 과정이 하나님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석이 자칫하면 아전인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전인수의 위험성을 피하려면 역사의 깊이를 뚫어볼 뿐만 아니라 성서기자들의 영적 깊이도 함께 따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구원 섭리가 온 세계의 차원이며, 온 우주의 차원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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