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심과 인자하심/ 4월28일, 목

조회 수 2266 추천 수 0 2011.04.27 23:33:43

시편 106:1-12

 

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2)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히, 깊음

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위 시편 106편 기자는 여호와의 본성을 선하심과 인자하심이라고 말합니다. 더구나 그것이 영원하다고 말합니다. 그의 표현이 옳은가요? 여호와는 선하시고 인자하신가요?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은 그것과 다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걸 제가 여기서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만 예로 들겠습니다. 얼마 전에 일어난 일본 쓰나미를 보십시오. 맑은 하늘에 날벼락처럼 희생당한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말하기가 어색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본성과 연결해서 빈틈없이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시편기자도 그런 사실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근원적으로 선하고 인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해야겠군요. 선하고 인자하신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본성과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충돌은 우리가 몰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모든 걸 우리 수준에서 말이 되게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모순처럼 보이는 이 세상에서 여전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전하는 시편기자의 영성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 우리는 근본적으로 무엇이 선하며 인자한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기분에 들면 좋아하고 들지 않으면 거절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하나님만이 인자하고 선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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