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왕/ 8월1일/월

조회 수 2233 추천 수 0 2011.07.31 22:43:57

열왕기하 17:1-23

1 유다의 왕 아하스 제십이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구 년간 다스리며

2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다만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더라

3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올라오니 호세아가 그에게 종이 되어 조공을 드리더니

4 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5 앗수르 왕이 올라와 그 온 땅에 두루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 그 곳을 삼 년간 에워쌌더라

6 호세아 제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

7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

9 이스라엘의 자손이 점차로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을 세우고

10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11 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그 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며

12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일이라

13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지정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또 내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

14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을 곧게 하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던 그들 조상들의 목 같이 하여

15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16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17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1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오직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

19 유다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든 관습을 행하였으므로

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꾼의 손에 넘기시고 마침내 그의 앞에서 쫓아내시니라

21 이스라엘을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나누시매 그들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더니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몰아 여호와를 떠나고 큰 죄를 범하게 하매

22 이스라엘 자손이 여로보암이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여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므로

23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드디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내쫓으신지라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가서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호세아라는 이름은 선지자로 유명하지만 위 본문의 사람은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입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에서 부왕 엘라를 이어서 왕이 되었는데, 그의 재위 기간은 9년에 불과합니다. 그의 마지막이 얼마나 기구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당시 근동을 지배하던 제국은 앗수르였습니다. 호세아는 앗수르 왕 살만에셀에게 조공을 바치면서 패망의 시간을 늦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어느 해에 앗수르를 외면하고 애굽에게 조공을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국제정세를 지금 우리가 자세하게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호세아는 나름으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겠지요. 각료들의 의견을 들었겠지요. 어쩌면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무리한 요구를 해왔는지도 모릅니다. 트집을 잡으려고 말입니다. 호세아는 앗수르와 더 이상 거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친애굽 외교정책으로 돌아섰는지 모릅니다. 또는 애굽이 먼저 이스라엘에게 자신들이 앗수르를 막아주겠다고 제의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결과만 압니다. 호세아 9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잡아 앗수르로 끌어갔다고 합니다. 패전국의 포로가 어떤 신세에 빠지는지는 불을 보듯 분명합니다. 성서기자는 이 모든 불행이 여호와를 떠나서 큰 죄를 범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합니다.

 

     주님, 우리가 북이스라엘의 패망 원인에 대해서 소상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성서기자들의 진단을 받아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여호와의 뜻에 순종하는지 아닌지 깊이 성찰하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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