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논쟁/ 10월10일/월

조회 수 2231 추천 수 0 2011.10.09 23:12:09

 

사도행전 22:30-23:11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제 23 장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로마의 고위급 관료인 천부장은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라는 사실을 안 뒤에 고문을 가하지 못하고 대신 공회를 열어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회는 유대인들의 최고 법정입니다. 그 결과가 코미디처럼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곳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모였다는 사실을 알고 부활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모함을 받는 이유는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부활에 대해서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바울을 심문하려던 사람들 사이에 자중지란이 벌어진 겁니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인정했지만 사두개인들은 부정했습니다. 바리새인 서기관들이 바울을 옹호하게 되었습니다. 부활 교리는 유대교 역사에서도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닙니다. 다른 교리도 그렇지만 역사과정을 통해서 천천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원래 사후 세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부활은 아예 말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후 세계에 대한 흔적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여러 생각들이 다르게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로 시작된 묵시사상은 사후 세계와 부활 사상을 확장시켰습니다. 그런 배경에 의해서만 예수님의 부활은 이해될 수 있습니다.

 

     주님,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부활생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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