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 5월31일, 화

조회 수 2651 추천 수 0 2011.05.30 22:25:25

민수기 32:1-15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11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지금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직전입니다. 모든 지파가 전열을 정비하는 중입니다. 이미 미디안 족을 멸족시키고 전쟁을 치를만한 물적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갑자기 변동 사항이 생겼습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모세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자신들이 볼 때 요단 동편의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이 비옥했습니다. 굳이 요단 서편의 가나안에 가서 살 필요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자신들은 지금 가축 떼가 많아서 그걸 끌고 가기도 힘들고, 가나안에 간다고 해서 그런 가축을 먹일만한 목초지를 구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이런 말을 들은 모세는 기분이 나빴습니다. 모두 힘을 보아야 할 때 두 지파가 빠지는 것은 맥이 빠지는 일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정탐꾼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토대로 본다면 열두 지파는 나름으로 독립된 형태로 운영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열두 지파의 연합체와 비슷한 것이었겠지요. 그런 지파 연합을 하나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리더십이 모세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서로 의견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생각들을 서로 존중하면서 바른 길을 찾아가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500 9월24일, 금, 왕상 8:44-53 2010-09-23 2728
499 이혼에 대해/ 4월1일, 금 2011-03-31 2725
498 9월21일, 화, 왕상 8:12-21 2010-09-20 2724
497 1월21일, 금, 마가복음 7:14-23 2011-01-20 2718
496 장자와 레위인 (3월5일, 토) [2] 2011-03-04 2710
495 골로새서의 기독론/ 12월11일/주일 2011-12-10 2697
»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 5월31일, 화 2011-05-30 2651
493 9월23일, 목, 왕상 8:33-43 2010-09-22 2633
492 질투하시는 하나님/ 6월19일, 주일 2011-06-18 2628
491 2011년 1월5일, 수, 마가복음 2:1-12 2011-01-04 2625
490 1월19일, 수, 마가복음 6:45-56 2011-01-18 2613
489 10월7일, 목, 왕상 13:11-19 2010-10-06 2607
488 10월1일, 금, 왕상 11:14-25 2010-09-30 2588
487 애굽의 우상들/ 12월2일/금 2011-12-02 2583
486 내가 산을 향하여/ 2012년 1월1일/주일 2011-12-31 2576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