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능의 규/ 6월28일, 화

조회 수 2439 추천 수 0 2011.06.27 23:53:18

시편 110:1-7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시편 110편은 “다윗의 시”라는 표제가 달려 있습니다. 그가 직접 쓴 시일 수도 있고, 이스라엘의 전통 시에 그의 이름이 달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가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평생 전쟁을 벌이고 살았던 다윗의 삶에 어울립니다. 오죽 했으면 그가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시인은 여호와께서 ‘주의 권능의 규’를 보내신다고 말합니다. 그 말은 여호와께서 친히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전쟁의 신으로 묘사됩니다. 권능의 주님이 직접 전쟁을 주도하신다면 그 전쟁의 결과는 뻔합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크게 이긴 전쟁은 별로 없습니다. 늘 주변의 강대국에게 시달렸습니다. 그나마 다윗이 자기 몫은 했지만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실에서 고난을 당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며,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런 희망으로 그들은 어려운 현실을 뚫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역사가 이들의 희망대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권능의 규를 행사하신다는 인식과 믿음은 틀린 게 아닙니다.

 

     주님, 하나님만이 권능의 규를 행사하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사람의 계획에 주눅 들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의 권능에 사로잡히게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레벨:1]미제쌔통

2011.06.28 14:33:11
*.217.200.80

매일 말씀 감사합니다...하나님의 권능에 사로잡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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