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 지파의 업무/ 5월6일, 금

조회 수 2425 추천 수 0 2011.05.05 23:38:18

민수기 18:1-7

 

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

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

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4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할 것이요 다른 사람은 너희에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니라

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중에서 레위 지파가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속한 지파입니다. 그들은 출애굽과 광야시절을 통해서 지파의 세력을 확장했던 것 같습니다. 몇몇 경쟁 지파를 적절하게 제압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었는지, 아니면 모세의 리더십이 발휘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지 이제 일부 지파의 사람들이 지진과 염병으로 희생된 다음에 모세와 아론의 권위는 철벽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정치적인 권력을, 아론은 종교적인 권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것을 이제 공고히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들 형제가 속한 레위 지파에게 성소의 모든 일을 맡겼습니다. 종교적인 업무를 장악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일은 단지 권력의 문제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종교적인 업무는 나름으로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훈련된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모세는 그런 부분을 생각했겠지요. 광야의 이스라엘은 이런 방식으로 천천히 국가 공동체의 기초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모세의 역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는 문무를 겸한 국가 지도자이면서 영성이 특출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오합지졸과 같았던 이스라엘 민중들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광야시절을 헤쳐 나갔고, 가나안에 들어가서 가나안 원주민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었겠지요.

 

     주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역사와 교회가 처한 역사에서 어떤 제도, 어떤 관계가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을 저희에게 허락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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