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월, 시편 92:1-15

조회 수 2317 추천 수 0 2010.10.31 23:05:05

 

영원한 지존

 

1-3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9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10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11 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귀로 들었도다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다시 시편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시편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독특한 문학작품 모음집입니다. 비록 시편이 모세오경이나 예언서보다 권위가 떨어지기는 하나 그 영적 깊이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8절에서 여호와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다고 노래합니다. 저런 고백이 무슨 뜻인지를 생각하십시오. 무슨 근거로 여호와가 가장 존엄하시다는 말인가요? 시편기자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 것으로 끝나면 곤란합니다. 우리는 아직 지존이라는 말의 궁극적인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은 다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고대시대의 왕을 지존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왕 중의 왕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문학적인 표현일 뿐이지 지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존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세계의 통치자에게 대한 표현입니다. 그것의 실체는 종말에나 드러나겠지요.

 

     주님, 당신이야말로 지존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시편기자와 더불어 노래합니다. 영원한 지존자이신 하나님께만 우리의 생명을 맡깁니다. 우리를 받아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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