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사냥/ 11월19일/토

조회 수 2324 추천 수 0 2011.11.18 23:35:13

 

에스겔 13:17-23

17 너 인자야 너의 백성 중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여자들에게 경고하며 예언하여

18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려고 손목마다 부적을 꿰어 매고 키가 큰 자나 작은 자의 머리를 위하여 수건을 만드는 여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너희가 어찌하여 내 백성의 영혼은 사냥하면서 자기를 위하여는 영혼을 살리려 하느냐

19 너희가 두어 움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에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내어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

20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새를 사냥하듯 영혼들을 사냥하는 그 부적을 내가 너희 팔에서 떼어 버리고 너희가 새처럼 사냥한 그 영혼들을 놓아 주며

21 또 너희 수건을 찢고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지고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물이 되지 아니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22 내가 슬프게 하지 아니한 의인의 마음을 너희가 거짓말로 근심하게 하며 너희가 또 악인의 손을 굳게 하여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삶을 얻지 못하게 하였은즉

23 너희가 다시는 허탄한 묵시를 보지 못하고 점복도 못할지라 내가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져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위 본문에는 거짓 선지자에 대한 매우 적나라한 표현이 나옵니다. 그들은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18, 20절) 적나라할 뿐만 아니라 끔찍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람의 영혼을 사냥한다고 의식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거룩한 일이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들은 청중들의 영혼을 혼란하게 하는 이들입니다.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미망에 빠지게 합니다. 이런 일들은 오늘도 그대로 반복됩니다. 예컨대 십일조만 해도 그렇습니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거라고 하거나,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이 창고가 넘치도록 갚아주신다고 주장하는 목사들이 있습니다. 거짓말입니다. 이런 말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솔깃한 마음이 들어서 무리하게 십일조 헌금을 드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영혼 사냥이 일어난 것입니다. 전도, 또는 선교의 이름으로 인생을 허비하게 만드는 일도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도 소홀히 한 채 오직 전도에만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혼이 사냥당한 겁니다. 주로 사이비 이단들에게서 이런 일이 흔하게 일어나지만 정통교회에도 없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람들의 영혼이 쉽게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성령과의 공명이 없으면 악령의 유혹을 쉽게 받기 마련입니다. ‘영혼 사냥’, 이런 일에 우리가 연루되어 있지 않는지 깊이 성찰해야겠습니다.

 

     주님, 남의 영혼을 사냥하지도, 나의 영혼이 사냥당하지도 않도록 저희를 인도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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