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수, 왕상 6:14-38

조회 수 3246 추천 수 0 2010.09.14 22:55:59

 

성전 건축 7년

 

14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15 백향목 널판으로 성전의 안벽 곧 성전 마루에서 천장까지의 벽에 입히고 또 잣나무 널판으로 성전 마루를 놓고

16 또 성전 뒤쪽에서부터 이십 규빗 되는 곳에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성전의 내소 곧 지성소를 만들었으며

17 내소 앞에 있는 외소 곧 성소의 길이가 사십 규빗이며

18 성전 안에 입힌 백향목에는 박과 핀 꽃을 아로새겼고 모두 백향목이라 돌이 보이지 아니하며

19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기 위하여 성전 안에 내소를 마련하였는데

20 그 내소의 안은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제단에도 입혔더라

21 솔로몬이 정금으로 외소 안에 입히고 내소 앞에 금사슬로 건너지르고 내소를 금으로 입히고

22 온 성전을 금으로 입히기를 마치고 내소에 속한 제단의 전부를 금으로 입혔더라

23 내소 안에 감람나무로 두 그룹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가 각각 십 규빗이라

24 한 그룹의 이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요 저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이쪽 날개 끝으로부터 저쪽 날개 끝까지 십 규빗이며

25 다른 그룹도 십 규빗이니 그 두 그룹은 같은 크기와 같은 모양이요

26 이 그룹의 높이가 십 규빗이요 저 그룹도 같았더라

27 솔로몬이 내소 가운데에 그룹을 두었으니 그룹들의 날개가 퍼져 있는데 이쪽 그룹의 날개는 이쪽 벽에 닿았고 저쪽 그룹의 날개는 저쪽 벽에 닿았으며 두 날개는 성전의 중앙에서 서로 닿았더라

28 그가 금으로 그룹을 입혔더라

29 내 외소 사방 벽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고

30 내외 성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으며

31 내소에 들어가는 곳에는 감람나무로 문을 만들었는데 그 문인방과 문설주는 벽의 오분의 일이요

32 감람나무로 만든 그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곧 그룹들과 종려에 금으로 입혔더라

33 또 외소의 문을 위하여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들었으니 곧 벽의 사분의 일이며

34 그 두 문짝은 잣나무라 이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고 저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으며

35 그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그 새긴 데에 맞게 하였고

36 또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로 둘러 안뜰을 만들었더라

37 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예루살렘 성전의 골격과 내부 장식까지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성전 건축을 기점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은 더 확고하게 다져졌을 겁니다. 민족의식도 더 고취되었을 거구요. 이것은 결과적으로 솔로몬의 정치 역량이 강화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 성전을 최고 건축 자재를 사용해서 최고 건축물로 지었습니다. 그걸 바라본 이스라엘 민중의 생각이 어땠을까요? 지금도 웅장한 건물을 볼 때 마음이 움직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민중들의 마음이 어땠을지는 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건축 기간은 7년입니다. 국가의 총력을 7년 동안 성전 건축에 쏟아 부었습니다. 앞에서 한번 짚은 대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7년 동안 민중들의 복지를 위한 일은 뒤로 밀렸습니다. 이렇게 건축에 매달릴 필요가 있었을까요? 솔로몬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겠지요.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정치적 야망이 더 컸을지 모릅니다. 그가 얼마 가지 않아 우상을 섬겼다는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건물을 짓고, 길을 내고, 강에 콘크리트를 바르는 등, 공연한 일에 국가 에너지를 쏟아 부을 때가 있습니다. 옳은 것인지 아닌지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주님, 성전 건축을 통해서 솔로몬이 자기의 이름을 내긴 했지만 7년 동안 고통당한 이들은 기억도 되지 않습니다. 과연 솔로몬의 성전 건축이 잘 된 일인지요. 그게 하나님의 뜻이었는지요. 이런 역사를 뒤돌아보면서 오늘 우리도 바르게 선택하면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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