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5일, 수, 마가복음 2:1-12

조회 수 2628 추천 수 0 2011.01.04 23:41:50

사죄선포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수에 면해 있던 어촌인데, 지금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마을에서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마치 의사에게 보이는 것처럼 데리고 왔습니다. 환자를 치료한다는 소문을 들었겠지요. 예수님은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병을 죄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병이 치료되는 것은 죄가 용서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사죄선언은 당시 신학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서기관들에게 책잡힐만한 것이었습니다. 사죄는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사죄받기 위해서 제사를 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감히 사죄를 선포하다니요. 본문은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전적으로 일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사죄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에게만 가능한 능력이었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해주십시오. 우리는 영적으로 중풍병자들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아니라면 우리가 건강해질 수 없음을 압니다.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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