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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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의 예정론을 보면 인간은 전적타락에 의해 먼저 믿을 수 없고 하나님의 선택(은혜)로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목사님도 말씀하시길 행위로써 구원 받는 것이 아닌 은혜로써 구원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따라나오는 질문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나요? 심지어는 믿음 조차도 필요가 없나요? 제가 아무리 믿도 싶어도 은혜가 없으면 믿을 수 없으니 믿음이 안 생기는 건 하나님이 저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건가요?"이겠지요.
물론 은혜로 구원 받는 것이고 (행위로) 구원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믿고 선행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양아버지가 고아원에서 아무 잘난 것 없는 저를 양자로 (이미) 택해 주셨다면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효도를 해야겠지요. 그러나 굳이 삐딱하니 해석하자면 개망나니 짓을 하건 아니건 저는 양자로 선택될 것이기 때문에 ㄱㅙㄶ찬다는 것일까요? 아님 제가 바르게 살걸 이미 알기 때문에 선택하신 거라면 그건 (미래에 있을) 행위로 선택된 것이죠.
정목사님께서는 제 질문에 구원에 대해 이해하면 누가 구원 받는지 감히 질문을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제 질문이 유치하더라도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문젠는 구원의 확신과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구원 받는지 모른다는 것은 구원의 확신이 없다는 것 아닐까요? 구원의 확신이 없는데 믿음이 무슨 소용일까요?
믿음이 없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이 없다구요? 구원의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믿음이 생길까요? 또한 예수님께서도 심판날에 선생님 선생님하고 따르던 자들이 모두 구원 받지 못할 거라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심판때 예수님께서 제가 가난한 자를 모르는 척 했기 때문에 저를 모르신다 하실지 어떻게 압니까? 그렇다고 가난한 자에게 잘 해줘도 행위로 구원 받는 것도 아니고...
물론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 권한이기 때문에 우리가 걱정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예수님을 믿고 바르게 살면 된다고 '바른생활'책의 모범 답안을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요.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또한 신을 믿는 가장 큰 이유가 죽은 후의 불확실성 때문이겠지요. 현실의 미래를 위하여 구복신앙을 갖건 내새의 보장된 영생을 위하여 신을 믿건 모른다는 불안때문에 신에게 의지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도 그건 네가 알 바 아니니 믿고 따르라? 어떻게 믿고 따를까요? 믿나 안 믿나 결론은 내가 어떻게 해도 구원을 받을 수도 받지 못할 수도 있는거니깐요.
부디 어여삐 여기사 제 질문이 너무 우문이라 하더라도 또 어디어디서 누군가가 이미 자세히 설명하셨다 하더라도 그냥 믿으라는 상투적인 대답이 아닌 알아듯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 곳 다비아에서 조차도 정목사님 조차도 ㄸㅒ로는 질문이 너무 유치하다고, 이미 설명했다고, 더 이상 설명이 안된다고 무시하고 넘어가시던지 아니면 아주 '예수천당 불신지옥'처럼 상투적으로 믿음이 부족하니 회개하라고 하지 마시고 --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불쌍히 여겨 달라는 당부입니다 -- 부디 주님을 이해하고 주님께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예수님의 한마리 양에 대한 목자의 심정으로 부족한 저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따라나오는 질문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나요? 심지어는 믿음 조차도 필요가 없나요? 제가 아무리 믿도 싶어도 은혜가 없으면 믿을 수 없으니 믿음이 안 생기는 건 하나님이 저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건가요?"이겠지요.
물론 은혜로 구원 받는 것이고 (행위로) 구원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믿고 선행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양아버지가 고아원에서 아무 잘난 것 없는 저를 양자로 (이미) 택해 주셨다면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효도를 해야겠지요. 그러나 굳이 삐딱하니 해석하자면 개망나니 짓을 하건 아니건 저는 양자로 선택될 것이기 때문에 ㄱㅙㄶ찬다는 것일까요? 아님 제가 바르게 살걸 이미 알기 때문에 선택하신 거라면 그건 (미래에 있을) 행위로 선택된 것이죠.
정목사님께서는 제 질문에 구원에 대해 이해하면 누가 구원 받는지 감히 질문을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제 질문이 유치하더라도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문젠는 구원의 확신과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구원 받는지 모른다는 것은 구원의 확신이 없다는 것 아닐까요? 구원의 확신이 없는데 믿음이 무슨 소용일까요?
믿음이 없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이 없다구요? 구원의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믿음이 생길까요? 또한 예수님께서도 심판날에 선생님 선생님하고 따르던 자들이 모두 구원 받지 못할 거라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심판때 예수님께서 제가 가난한 자를 모르는 척 했기 때문에 저를 모르신다 하실지 어떻게 압니까? 그렇다고 가난한 자에게 잘 해줘도 행위로 구원 받는 것도 아니고...
물론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 권한이기 때문에 우리가 걱정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예수님을 믿고 바르게 살면 된다고 '바른생활'책의 모범 답안을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요.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또한 신을 믿는 가장 큰 이유가 죽은 후의 불확실성 때문이겠지요. 현실의 미래를 위하여 구복신앙을 갖건 내새의 보장된 영생을 위하여 신을 믿건 모른다는 불안때문에 신에게 의지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도 그건 네가 알 바 아니니 믿고 따르라? 어떻게 믿고 따를까요? 믿나 안 믿나 결론은 내가 어떻게 해도 구원을 받을 수도 받지 못할 수도 있는거니깐요.
부디 어여삐 여기사 제 질문이 너무 우문이라 하더라도 또 어디어디서 누군가가 이미 자세히 설명하셨다 하더라도 그냥 믿으라는 상투적인 대답이 아닌 알아듯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 곳 다비아에서 조차도 정목사님 조차도 ㄸㅒ로는 질문이 너무 유치하다고, 이미 설명했다고, 더 이상 설명이 안된다고 무시하고 넘어가시던지 아니면 아주 '예수천당 불신지옥'처럼 상투적으로 믿음이 부족하니 회개하라고 하지 마시고 --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불쌍히 여겨 달라는 당부입니다 -- 부디 주님을 이해하고 주님께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예수님의 한마리 양에 대한 목자의 심정으로 부족한 저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들은 그 아버지를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런 아들을 호로자식이라고 하지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하지만
아들은 그럴 생각이 없다면 강제로 믿게 할 수 없겠지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지만
아들이 받을 생각이 없다면 줄 수가 없겠지요.
양자가 되고 싶어도 양자로 삼아줄 분이 없다면 될 수 없을 것이고
양자로 삼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믿을 아버지도 없을 것이고
믿을 아버지가 없으니 아버지로부터 받을 것도 없겠지요.
아버지가 믿어지고 그 아버지를 사랑한다면
아버지가 나를 양자로 들였는지
아님 내가 아버지에게 양자로 들어갔는지를 굳이 생각할 필요없이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을 감사히 받으며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지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답을 낼 필요 없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이 댓글은 답도 아니고 그냥 제 생각입니다.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아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