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글 수 253
세상은 진실 위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거짓의 기초 위에 서있다.
사람들은 작은 거짓말에는 잘 속지 않아도 큰 거짓에는 잘 속아 넘어 간다.
종교도 예외일 수는 없다.
예수는 바로 그런 것을 깨우치기 위해서 세상에 왔지만 인간은 예수를 재료로 해서 또 다른 많은 거짓말을 만들어 냈다.
가장 좋은 예를 들어 보자.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거짓말 중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하나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는 것이다.
미국은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핵 등을 보유한 특정 국가에 대한 ‘선제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살아 있는 지식인 중에서 압도적인 인물인 철학자, 사상가, 대중문화 비평가인 슬라보예 지젝은 이렇게 얘기한다.
“궁극적인 역설은, 선제공격이라는 바로 그 전략이 핵무기의 증식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고 북한은 공격하지 않았을 때, 기저의 논리는 분명했다.
북한이 이미 실질적인 핵무기를 소유했다면 비록 미국이 침략을 해도 이라크에서처럼 몇 해에 걸쳐 몇 천명이 죽은 경우가 아니라 단번에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을 감수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북한이 미국의 이라크 공격으로부터 얻은 교훈이었다.
북한의 시각에서 볼 때 사담 후세인의 결정적 실수는 무엇보다도 유엔과의 협조와 국제사찰단의 존재를 수용한 것이었다.
북한은 지금 살아남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김정일은 분명히 악한 존재이지만 그 생존기술만큼은 알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정상회담을 놓고 보수층에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대화를 하면서 “혹시 자살해 보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거짓을 진실로 믿는 것처럼 답답한 일은 없다.
그러나 종교적 거짓은 들어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최종적인 것은 최소한 죽어봐야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가 죽어보고 와서 증명을 해 준단 말인가?
그러므로 예수는 말했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고 간단하게
지금 나쁜 열매를 맺으면 나쁜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열매가 나쁜가?
그렇다면 그것은 나쁜 나무이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8-27 17:00)
사람들은 작은 거짓말에는 잘 속지 않아도 큰 거짓에는 잘 속아 넘어 간다.
종교도 예외일 수는 없다.
예수는 바로 그런 것을 깨우치기 위해서 세상에 왔지만 인간은 예수를 재료로 해서 또 다른 많은 거짓말을 만들어 냈다.
가장 좋은 예를 들어 보자.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거짓말 중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하나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는 것이다.
미국은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핵 등을 보유한 특정 국가에 대한 ‘선제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살아 있는 지식인 중에서 압도적인 인물인 철학자, 사상가, 대중문화 비평가인 슬라보예 지젝은 이렇게 얘기한다.
“궁극적인 역설은, 선제공격이라는 바로 그 전략이 핵무기의 증식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고 북한은 공격하지 않았을 때, 기저의 논리는 분명했다.
북한이 이미 실질적인 핵무기를 소유했다면 비록 미국이 침략을 해도 이라크에서처럼 몇 해에 걸쳐 몇 천명이 죽은 경우가 아니라 단번에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을 감수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북한이 미국의 이라크 공격으로부터 얻은 교훈이었다.
북한의 시각에서 볼 때 사담 후세인의 결정적 실수는 무엇보다도 유엔과의 협조와 국제사찰단의 존재를 수용한 것이었다.
북한은 지금 살아남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김정일은 분명히 악한 존재이지만 그 생존기술만큼은 알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정상회담을 놓고 보수층에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대화를 하면서 “혹시 자살해 보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거짓을 진실로 믿는 것처럼 답답한 일은 없다.
그러나 종교적 거짓은 들어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최종적인 것은 최소한 죽어봐야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가 죽어보고 와서 증명을 해 준단 말인가?
그러므로 예수는 말했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고 간단하게
지금 나쁜 열매를 맺으면 나쁜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열매가 나쁜가?
그렇다면 그것은 나쁜 나무이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8-27 17:00)
2007.08.27 04:36:03
인간은 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진리를 향해 자기 속 마음을 벧어낼 뿐이죠.
보편과 객관을 이야기하며 그려내는 그 속에 비쳐지는 것은 주관과 독단 속에 빠져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일 뿐입니다.
미국은 악하고 북한은 선하다는 말은 말하는 사람의 내적 판단을 드러내는 것일뿐 미국이나 북한의 실체적 진위여부를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선하고 위대한 김정일이 악한 존재는 아니지요. 핵무기를 비롯한 군사적 위협과 살상력으로 적을 대적하려는 그 생각이 악한 것이지요. 자기의 생존을 위하여 수백만의 생명을 돌맹이처럼 여기는 그 킬링필드의 추억을 정당한 것으로 여기는 그 생각이 잘못이고 마귀가 주는 생각이지요. 무식하거나 스스로를 속이면서까지 이에 동조하는 자들을 마귀의 조종을 받는 저주받을 자라고 해야 할가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할까요.?
거짓말의 큰형님은 "알지못함"이요 둘째형님은 "들키지않음"이요 셋째형님은 "증거없음"이다.
고로 배짱대로 놀아도 상관업따. 건드는 사람 없을테니까..
보편과 객관을 이야기하며 그려내는 그 속에 비쳐지는 것은 주관과 독단 속에 빠져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일 뿐입니다.
미국은 악하고 북한은 선하다는 말은 말하는 사람의 내적 판단을 드러내는 것일뿐 미국이나 북한의 실체적 진위여부를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선하고 위대한 김정일이 악한 존재는 아니지요. 핵무기를 비롯한 군사적 위협과 살상력으로 적을 대적하려는 그 생각이 악한 것이지요. 자기의 생존을 위하여 수백만의 생명을 돌맹이처럼 여기는 그 킬링필드의 추억을 정당한 것으로 여기는 그 생각이 잘못이고 마귀가 주는 생각이지요. 무식하거나 스스로를 속이면서까지 이에 동조하는 자들을 마귀의 조종을 받는 저주받을 자라고 해야 할가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할까요.?
거짓말의 큰형님은 "알지못함"이요 둘째형님은 "들키지않음"이요 셋째형님은 "증거없음"이다.
고로 배짱대로 놀아도 상관업따. 건드는 사람 없을테니까..
2007.08.27 07:20:13
누가했던 이라크 후세인이 권좌에 물러난 것은 잘된 것이고, 김정일의 폭압정치가 종식되야 한다는 것은 당위입니다. 김정일은 심심하면 서울불바다 이야기를 했어요. 혹시 바다건너 저멀리 산다면 모를까 핵무장은 나빠요.
2007.08.27 07:21:40
두지랑 님!
무슨 이야기신가요?
'미국은 악하고 북한은 선하다' 니?
'선하고 위대한 김정일'이라니?
누가 그랬나요?
나이스 윤 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가 첫번 째가 아니고 세번 째라니 다행입니다.
무슨 이야기신가요?
'미국은 악하고 북한은 선하다' 니?
'선하고 위대한 김정일'이라니?
누가 그랬나요?
나이스 윤 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가 첫번 째가 아니고 세번 째라니 다행입니다.
2007.08.27 07:35:42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거짓말 중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하나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는 것이다."
단순한 문장이라서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기독교인들이 걍 단순하게 미국(부시행정부)은 선, 북한(주민까지)은 악으로 믿는 것은 아니죠. 두지랑님은 위 문장의 그런 점을 지적한 것 같네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반대는 참일 것이니 그 문장의 반대로...
단순한 문장이라서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기독교인들이 걍 단순하게 미국(부시행정부)은 선, 북한(주민까지)은 악으로 믿는 것은 아니죠. 두지랑님은 위 문장의 그런 점을 지적한 것 같네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반대는 참일 것이니 그 문장의 반대로...
2007.08.27 12:19:09
이길용박사님. 핵 자체가 나쁜가요? 잘못된 도덕적 판단이 나쁜가요?
선악에 대한 판단과 인식은 자기 생각의 주관을 벗어날 수 없지요. 유물론적 물질주의 자체는 인간의 효용이나 유익과는 관계가 없지요. 인간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유동하는 유한한 시간의 연속체 또는 참과 거짓, 정신과 물질 사이를 왕복하며 반짝이는 반사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선악에 대한 판단과 인식은 자기 생각의 주관을 벗어날 수 없지요. 유물론적 물질주의 자체는 인간의 효용이나 유익과는 관계가 없지요. 인간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유동하는 유한한 시간의 연속체 또는 참과 거짓, 정신과 물질 사이를 왕복하며 반짝이는 반사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07.08.27 12:35:43
일단은 도루박님의 글을 따왔습니다.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거짓말 중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하나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는 것이다."
단순한 문장이라서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기독교인들이 걍 단순하게 미국(부시행정부)은 선, 북한(주민까지)은 악으로 믿는 것은 아니죠. 두지랑님은 위 문장의 그런 점을 지적한 것 같네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반대는 참일 것이니 그 문장의 반대로...
과연 두지랑님이 도루박님의 생각으로 그렇게 표현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럴 개연성이 있다고 하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명제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 가 거짓이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악하지 않거나, 미국은 선하지 않거나 하면 위의 복합명제는 거짓이 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A and B) 가 F이기 위해서는 A가 F이거나 B가 F이면 (A and B) 가 F가 되는 것이지요.
~(A and B) = ~A or ~B 이런 것 아마도 고등학교 때 배운 것 같습니다.(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맞을 것 같습니다. 틀렸다면 누군가가 지적해 주리라 생각하고 밀어부침)
그런데 위의 도루박님이나 두지랑님은 거짓복합명제의 반대를 "북한은 선하고 미국은 악하다 "로 이해하셨군요.
따라서 "북한은 악하지 않거나 미국은 선하지 않다"가 옳은 표현일 것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 가 거짓이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악하다"가 거짓이거나, "미국이 선하다"가 거짓이면 전체가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시드니님이 말씀하신게 말장난이 아니고, 북한의 자위권과 미국의 공격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두지랑님처럼 그렇게 비비고 꼬아서 꽈봬기를 만들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김정일이가 위대하고 선하다고 합니까?
설사 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더라도 잡을 만하게 잡으셔야지요!!!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거짓말 중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하나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는 것이다."
단순한 문장이라서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기독교인들이 걍 단순하게 미국(부시행정부)은 선, 북한(주민까지)은 악으로 믿는 것은 아니죠. 두지랑님은 위 문장의 그런 점을 지적한 것 같네요. 가장 위협적인 거짓말의 반대는 참일 것이니 그 문장의 반대로...
과연 두지랑님이 도루박님의 생각으로 그렇게 표현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럴 개연성이 있다고 하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명제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 가 거짓이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악하지 않거나, 미국은 선하지 않거나 하면 위의 복합명제는 거짓이 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A and B) 가 F이기 위해서는 A가 F이거나 B가 F이면 (A and B) 가 F가 되는 것이지요.
~(A and B) = ~A or ~B 이런 것 아마도 고등학교 때 배운 것 같습니다.(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맞을 것 같습니다. 틀렸다면 누군가가 지적해 주리라 생각하고 밀어부침)
그런데 위의 도루박님이나 두지랑님은 거짓복합명제의 반대를 "북한은 선하고 미국은 악하다 "로 이해하셨군요.
따라서 "북한은 악하지 않거나 미국은 선하지 않다"가 옳은 표현일 것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북한은 악하고 미국은 선하다." 가 거짓이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악하다"가 거짓이거나, "미국이 선하다"가 거짓이면 전체가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시드니님이 말씀하신게 말장난이 아니고, 북한의 자위권과 미국의 공격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두지랑님처럼 그렇게 비비고 꼬아서 꽈봬기를 만들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김정일이가 위대하고 선하다고 합니까?
설사 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더라도 잡을 만하게 잡으셔야지요!!!
2007.08.27 12:54:34
제가 글을 쓰는 사이에 두지랑님이 또 글을 올리셨네요.
두지랑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가 좀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어 위의 글을 수정해야 겟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그냥두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첨에 저에게 들었던 인상은 다른 사람도 그렇게 들 수도 있거든요.
제가 두지랑님에게 비비꼰다는 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결코 그렇게 볼 수만은 없음에도 저의 좁은 소견으로 그렇게 봤으니 용서를 구해야지요.
부족한 제가 보기에는 핵자체도 충분히 나쁘지요.
아니 폭력이라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이기에 그 중에 가장 큰 폭력도구인 핵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북한의 핵이 나쁘다 말할려면 한국처럼 핵이 없는 나라가 그렇게 말해야하고, 미국같은 나라는 결코 말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럼, 한국(남한)은 그렇게 해도 되냐면 그것도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거든요.
핵무기를 제외한다면 북한의 무기체계는 남한과의 비교우위를 상실한지가 꽤 되었기에, 만약 북침이 일어난다면 북한은 그냥 와르르...(그게 불안한 것이지요. 북한의 무력통일? 꿈도 못 꿀 일입니다.)
그러니, 당사자(만약 적대국의 개념을 유지하는 한)인 울 나라도 북의 핵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처지가 못되는 것이지요.
거기다 미군까지 남한에 주둔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니네가 핵을 가진게 나쁘다고 할 수 있나요?
다만, 모든 무기가 인명살상용이기에 다 나쁘다고 해야하는 것은 말이되겠지만, 울나라의 무기가 더 좋으니 이를 어쩝니까?
잘못된 도덕적 판단은 핵을 가지고 사용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더 나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대한제국(조선)의 근대화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하였고, 오늘날 한국의 현대화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한일합병을 우리는 어떻게 규정하나요?
한일합방 당시에는 오히려 찬성하고, 일제를 환영한 인사들도 충분히 있었지요.
그들을 지금의 우리는 뭐라고 하나요?
일본 덕택에 반상의 차별이 없어지고, 많은 근대화가 이루어진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일진대 일부 유익한 일을 했다고해서 일본을 우리의 은인이라 하나요?
지금의 이라크나 아프칸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뭐라고 할 지 알 수 없지만, 미국은 분명 침략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용정부가 미국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겠지요.
사담후세인이 옳다거나, 탈레반이 선하다는 개념과는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김정일이 위대하고 선하다는 개념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지요.
두지랑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가 좀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어 위의 글을 수정해야 겟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그냥두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첨에 저에게 들었던 인상은 다른 사람도 그렇게 들 수도 있거든요.
제가 두지랑님에게 비비꼰다는 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결코 그렇게 볼 수만은 없음에도 저의 좁은 소견으로 그렇게 봤으니 용서를 구해야지요.
부족한 제가 보기에는 핵자체도 충분히 나쁘지요.
아니 폭력이라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이기에 그 중에 가장 큰 폭력도구인 핵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북한의 핵이 나쁘다 말할려면 한국처럼 핵이 없는 나라가 그렇게 말해야하고, 미국같은 나라는 결코 말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럼, 한국(남한)은 그렇게 해도 되냐면 그것도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거든요.
핵무기를 제외한다면 북한의 무기체계는 남한과의 비교우위를 상실한지가 꽤 되었기에, 만약 북침이 일어난다면 북한은 그냥 와르르...(그게 불안한 것이지요. 북한의 무력통일? 꿈도 못 꿀 일입니다.)
그러니, 당사자(만약 적대국의 개념을 유지하는 한)인 울 나라도 북의 핵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처지가 못되는 것이지요.
거기다 미군까지 남한에 주둔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니네가 핵을 가진게 나쁘다고 할 수 있나요?
다만, 모든 무기가 인명살상용이기에 다 나쁘다고 해야하는 것은 말이되겠지만, 울나라의 무기가 더 좋으니 이를 어쩝니까?
잘못된 도덕적 판단은 핵을 가지고 사용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더 나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대한제국(조선)의 근대화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하였고, 오늘날 한국의 현대화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한일합병을 우리는 어떻게 규정하나요?
한일합방 당시에는 오히려 찬성하고, 일제를 환영한 인사들도 충분히 있었지요.
그들을 지금의 우리는 뭐라고 하나요?
일본 덕택에 반상의 차별이 없어지고, 많은 근대화가 이루어진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일진대 일부 유익한 일을 했다고해서 일본을 우리의 은인이라 하나요?
지금의 이라크나 아프칸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뭐라고 할 지 알 수 없지만, 미국은 분명 침략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용정부가 미국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겠지요.
사담후세인이 옳다거나, 탈레반이 선하다는 개념과는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김정일이 위대하고 선하다는 개념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지요.
2007.08.27 13:52:16
누가 뭐래도 훗세인이나 탈레반 김일성 김정일 같은 놈들이 정권을 잡는 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부시가 김정일 나쁘다고 해서 김정일이 좋은 놈 되는 건 아니고요.......고딩논술수준같아서 죄송합니다.
2007.08.27 19:09:26
누가 뭐라 그럴사람 없습니다.
다들 그렇게(누가 뭐래도 훗세인이나 탈레반 김일성 김정일 같은 놈들이 정권을 잡는 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부시가 김정일 나쁘다고 해서 김정일이 좋은 놈 되는 건 아니고요.......) 생각할 겁니다.
다들 그렇게(누가 뭐래도 훗세인이나 탈레반 김일성 김정일 같은 놈들이 정권을 잡는 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부시가 김정일 나쁘다고 해서 김정일이 좋은 놈 되는 건 아니고요.......) 생각할 겁니다.
2007.08.28 06:16:03
제가 말한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시청앞에서 성조기 흔드는 기독교인을 말합니다.
누가 뭐래도 그들이 한국 사회에 비치는 기독교인의 표준 집단이니까요.
다른 기독교인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이건 바뀔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시청앞 군중들)은 한국 기독교에 문둥병과 같은 나을 수없는 흔적을 남기는 거죠.
홍도, 용기 형님 등등
엄밀하게 말해서 '핵'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쓰는 놈이 문제지.
떨어트린 미국 편에서는 쓸만 한 것이고 당한 일본에게는 나쁜 것이고.
김정일에게는 가장 귀한 장난감이고.
여기서 문제는 핵 문제가 아니고(그것은 북한가 미국과 해결하라고 하고)
거짓의 문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지랑 님의 인간에 대한 규정은 적극찬성 입니다.
누가 뭐래도 그들이 한국 사회에 비치는 기독교인의 표준 집단이니까요.
다른 기독교인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이건 바뀔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시청앞 군중들)은 한국 기독교에 문둥병과 같은 나을 수없는 흔적을 남기는 거죠.
홍도, 용기 형님 등등
엄밀하게 말해서 '핵'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쓰는 놈이 문제지.
떨어트린 미국 편에서는 쓸만 한 것이고 당한 일본에게는 나쁜 것이고.
김정일에게는 가장 귀한 장난감이고.
여기서 문제는 핵 문제가 아니고(그것은 북한가 미국과 해결하라고 하고)
거짓의 문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지랑 님의 인간에 대한 규정은 적극찬성 입니다.
2007.08.30 09:42:53
아군은 선하고 적군은 악하다는 인식적 전제가 잘못일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 주체적 사고는 이기적 행태와 이기적 목적만 생산합니다.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진리는 주관적 독단에서 벗어나야 그 실상이 보이지요. 보편적 전체로서 진리의 편에서 보면 모든 개인은 다 거짓이며 죄인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거짓 아닌 것이 없으며 잡소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사실과 진리라고 떠드는 일체의 것들은 말짱 꽝(거짓)이라는 뜻이죠. 그냥 재미삼아 거짓말로 사람들을 놀래키며 장난쳐보는 것이죠.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과 상반되는 잘못된 말은 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듣는 쪽에서는 구별도 안될 뿐더러 판단도 할 수 없지요.
가시적으로 드러난 눈앞의 현상에 의존하며 힘과 권력이 판단하는 것이 세상의 법입니다. 드러나지 않으나 실재하고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근원적 진리의 세계를 담아내지는 못하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작은)거짓의 세계이지요. 또한 초월적 진리의 세계 즉,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에게는 (더 큰)거짓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정직하게 진리를 바라보는 사람의 눈에는 거짓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제 말이 거짓입니다.
자기중심적 주체적 사고는 이기적 행태와 이기적 목적만 생산합니다.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진리는 주관적 독단에서 벗어나야 그 실상이 보이지요. 보편적 전체로서 진리의 편에서 보면 모든 개인은 다 거짓이며 죄인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거짓 아닌 것이 없으며 잡소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사실과 진리라고 떠드는 일체의 것들은 말짱 꽝(거짓)이라는 뜻이죠. 그냥 재미삼아 거짓말로 사람들을 놀래키며 장난쳐보는 것이죠.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과 상반되는 잘못된 말은 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듣는 쪽에서는 구별도 안될 뿐더러 판단도 할 수 없지요.
가시적으로 드러난 눈앞의 현상에 의존하며 힘과 권력이 판단하는 것이 세상의 법입니다. 드러나지 않으나 실재하고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근원적 진리의 세계를 담아내지는 못하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작은)거짓의 세계이지요. 또한 초월적 진리의 세계 즉,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에게는 (더 큰)거짓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정직하게 진리를 바라보는 사람의 눈에는 거짓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제 말이 거짓입니다.
2007.09.01 09:36:14
미국은 이러이러한 면이 악하고, 북한은 이러이러한 면이 악하다라는 표현이 맞겠죠.
지금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주적 논란"에 대하여는.
1) 우리의 적은 미국이다.
2)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
를 가지고 싸울게 아니라
1) 우리가 목숨걸고 지키려는 가치와 권리는 "무엇무엇"이다.
2) 만약 "무엇무엇"을 침해하여 공격해오는 자가 있다면 바로 그가 우리의 맞서 싸울 대상이다.
라고 해야 지 않나요?
그런데 정말이지 우리의 그 "무엇무엇"은 무엇인가요?
지금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주적 논란"에 대하여는.
1) 우리의 적은 미국이다.
2)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
를 가지고 싸울게 아니라
1) 우리가 목숨걸고 지키려는 가치와 권리는 "무엇무엇"이다.
2) 만약 "무엇무엇"을 침해하여 공격해오는 자가 있다면 바로 그가 우리의 맞서 싸울 대상이다.
라고 해야 지 않나요?
그런데 정말이지 우리의 그 "무엇무엇"은 무엇인가요?
내년에 임직식을 준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교제목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로
정하셨는데--물론 설교중 예레미야와 유다백성,바벨론등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고--
제가 들어온 목사님들의 인기순위 넘버3안에 들어가는 설교제목이죠..
(참고1. 하나님의 것 도적지말라 2. 믿는자에게 능치못할 일이없다.)
잘들 준비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잘들이라면..??
긍정적이면서 따듯한 글을 올리면 좋은데 꼭지글을 읽다보니 낮에 일이생각나서.. -.-
그래도 희망을 갖어야 하는데
대구에 MT 오고가는 차안에서 그리고 새벽까지의 여러이야기들중에도
우리나라 교회의 문제들에는 공감하지만
어찌해야 할지는 막막하고 답답한 느낌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희망을 찾아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