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Articles 253
토론주제: 하나님과 사탄이라는 이분법에 대해...
하나님과 사탄이라는 이분법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입장에서 토론거리를 드립니다.
두 가지 방향에서 깊이 있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통치와 사탄의 지배라는 개념이 어디에서부터 나오게 된 것일까요.
둘째는, 의도하였든 그렇지 않든 간에 위의 이분법을 통해서 득과 실을 얻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하나의 근원과 파생된 두개의 개념....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무수하게 변화된 현실을 되돌아 볼 때... 진정 하나로 귀의하여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두 개 사이의 갈등을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제 의견을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이겠지만....
그렇게 되면 토론자체가 너무 도식화 될 것 같아서....
몇분의 의견이 올려진다면... 그 때.. 제 의견도 조심스럽게 드리고자 합니다.
이상..... 음미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사탄이라는 이분법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입장에서 토론거리를 드립니다.
두 가지 방향에서 깊이 있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통치와 사탄의 지배라는 개념이 어디에서부터 나오게 된 것일까요.
둘째는, 의도하였든 그렇지 않든 간에 위의 이분법을 통해서 득과 실을 얻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하나의 근원과 파생된 두개의 개념....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무수하게 변화된 현실을 되돌아 볼 때... 진정 하나로 귀의하여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두 개 사이의 갈등을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제 의견을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이겠지만....
그렇게 되면 토론자체가 너무 도식화 될 것 같아서....
몇분의 의견이 올려진다면... 그 때.. 제 의견도 조심스럽게 드리고자 합니다.
이상..... 음미하는 삶이었습니다.^^
2007.09.10 11:59:20
하나님 vs. 사탄 ^^;
우리들 몸담고 살아가는 세계를 직시하는 일에, 유용하다기보다는,
인식을 혼미케하는 전근대적 폭력과 미망의 수렁입니다.
그런 느낌 때문에, 이런 구도 앞에서는 알러지부터 생기는데,, ㅋㅋ
댓글을 보면서, 꼭 그렇지는 않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역시 단추를 잘못 꿴 이야기방식이긴 여전합니다.
하나님, 사탄, 이런 어휘들은
어느 누구라도 연상하는 바가 워낙 다를 테니까,
제각각의 독백에 빠져들 뿐, 대화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
우리들 몸담고 살아가는 세계를 직시하는 일에, 유용하다기보다는,
인식을 혼미케하는 전근대적 폭력과 미망의 수렁입니다.
그런 느낌 때문에, 이런 구도 앞에서는 알러지부터 생기는데,, ㅋㅋ
댓글을 보면서, 꼭 그렇지는 않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역시 단추를 잘못 꿴 이야기방식이긴 여전합니다.
하나님, 사탄, 이런 어휘들은
어느 누구라도 연상하는 바가 워낙 다를 테니까,
제각각의 독백에 빠져들 뿐, 대화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
2007.09.12 04:16:01
저는 '다비아'의 군식구같은 처지이지만 '음미하는 삶'님의 제안, 주제, 방식 모두를 비난합니다.
진실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물어보면 될 일이고 주장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당당히 진술하면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진실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물어보면 될 일이고 주장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당당히 진술하면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2007.09.15 12:01:52
미모미모님...제 제안 주제 방식 모두를 비난하시기는 하셨지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안, 주제, 방식 중에서 특히 방식이 맘에 들지 않으신 모양이군요....
그러니까 제 글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주장하는 바를 당당히 진술하지도 못한다는 점이 비난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어쨋건, 미모미모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생각도 남겨주신 것을 보아서 제가 쓴 글이 아쉽지는 않습니다..... 다음 번에 들러주신다면.....이왕 관심을 가져주셨으니까... 제 제안과 주제에 대해서도 한 번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주장을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제 책임이 큽니다.
제가 제안한 토론주제가 두리뭉실해서 토론에 참여하실 분이 적은 듯하여서 제 생각을 덧붙였을 뿐, 제가 의도하는 것은 내가 잘났다는 것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토론 자체입니다.
토론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몫이겠지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제가 주장하고 싶은 바는 당당하게 진술 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모두 다 백일하에 드러날 것 숨기고 자시고 할 것이 무엇 있겠습니까.
제안, 주제, 방식 중에서 특히 방식이 맘에 들지 않으신 모양이군요....
그러니까 제 글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주장하는 바를 당당히 진술하지도 못한다는 점이 비난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어쨋건, 미모미모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생각도 남겨주신 것을 보아서 제가 쓴 글이 아쉽지는 않습니다..... 다음 번에 들러주신다면.....이왕 관심을 가져주셨으니까... 제 제안과 주제에 대해서도 한 번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주장을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제 책임이 큽니다.
제가 제안한 토론주제가 두리뭉실해서 토론에 참여하실 분이 적은 듯하여서 제 생각을 덧붙였을 뿐, 제가 의도하는 것은 내가 잘났다는 것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토론 자체입니다.
토론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몫이겠지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제가 주장하고 싶은 바는 당당하게 진술 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모두 다 백일하에 드러날 것 숨기고 자시고 할 것이 무엇 있겠습니까.
우선은 첫번째 문제에 대해서..... 사탄과 하나님의 대립각이 처음부터 이어진 것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성경이 말문을 열 때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셨죠.
그렇다면 천지가 창조되는 때에는 하나님과 천지가 존재하게 되는 때이며 태초의 이전에는 천지가 없으니 오직 하나님만 계셨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만물이 하나님께로부터 낳으니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세상과 이데아를 구분하고, 성과 속을 구별하고, 하나님의 것과 악마의 것을 구별하는 것은 모두 천지가 창조되고 난 후 보다 근원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를 구별하기 위함이지 만물이 귀종하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으로서는 그런 구별이 필요치 않다는 것입니다.
두번째의 문제로 위의 이분법을 통해서 득과 실을 얻는 이들은 누구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득을 얻는 자는 세상권력이며 실을 얻는 자는 천국을 바라며 사는 세상권력과 관계없는 사람들입니다.
부시를 보시면 선악의 이분법으로 먹고 사는 이가 누구인지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누군가를 악의 축으로 몰아넣지 않는다면 그 권력의 힘을 한 곳에 집중하는게 매우 어려울 테니까요.....
대신에 천국을 바라며 사는 선량한 많은 사람들이 이 이분법에 빠져서 혹세무민하는 이들에게 강탈당하는 일이 수없이 많습니다...... 진정한 천국을 마음에 품고 그의 삶가운데 그분의 음성을 느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천국의 발걸음을 기쁜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죽음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할 텐데도..... 그렇게 가르치기보다는 그들의 삶 자체를 신령한 것과는 비교도 할 수없고 관계도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마는 일들을 허다하게 보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제가 언급하고 싶은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앞의 두가지 문제와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 다른 생각들을 듣고싶습니다... 꼭 한마디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