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글 수 253
지금 북한은 어떠한 상황일까요..
북한의 주민들은 어떤 지경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외국 언론사들은 시시각각 북한의 참상을 보도하고 있는데
남쪽 방송과 언론사들은 꿀먹은 벙어리 마냥 아무말이 없습니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등 서방 언론과 여러 자료들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94년 고난의 행군 당시 3~4백만명의 주민이 굶어 죽어가면서
대규모의 고아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 이런 고아들의 수는 여태껏 파악조차 되질않고 있으며,대부분 평양,신의주 등
도시 외곽지역이나 국경지대에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구걸을 하거나 쓰레기를 뒤지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외신들이 입수한 자료사진을 보면 21세기에 어찌 이런세상이 존재할수 있을까? 하며
의아해 할 정도라고 합니다.
너덜너덜한 옷가지 하나없어 길에서 주운 보자기로 몸을 칭칭 감고 맨 몸으로 추위를
견뎌 내는가 하면 달랑 꼬챙이 하나를 들고 떼 지어 몰려 다니면서 이리저리 시궁창을 들쑤셔
밥풀 찌꺼기를 주어 먹는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mbc,sbs,ytn 등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은 십여년 전부터 북한의 처참한 형편을
일체 보도 하질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은 문제가 이만 저만 심각 한게 아닙니다.
체제의 모순적 구조로 말미암아
대량 아사자는 언제라도 속출할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먼저 북한 주민의 참상을 시시각각 알리고 있으니 이게 왠 말입니까?
한민족, 한 핏줄인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우리가 먼저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 사회와 공조하여 심각한 북한 동포들의 상황을 풀어 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관심을 맨 먼저 보여야할 공중파 방송이 지금 수년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왜 공중파 방송은 여태껏 침묵하고 있습니까?
어떤이는 여기에도 방송사의 정치적 성향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고 하더군요?
이 말이 맞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방송사는 방송 본래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 북녘땅에서 오늘도 끼니를 잇지 못하고 신음하는 우리 동포들을 향한
지대한 관심만이 북한 동포를 살릴수 있는 초석이 될것입니다.
이 일의 맨 앞자리에 공중파 방송이 먼저 앞장서야 할 것임은
너무나도 분명한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공중파는 침묵에서 깨어나기를 바랍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8-15 00:02)
2008.08.19 13:51:08
김정일의 무능과 폭압성도 문제지만, 미국에게 그렇게 경제봉쇄 당하는데 장사가 있겠습니까? 안할말로 식량 자급륟 떨어지는 우리 나라가 북한이 받는 식의 경제제재를 받으면 못견딜 겁니다... 저는 오히려 북한 인권 인권 노래 부르는 사람들 보면 영 본질을 벗어나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말하는 경우도 많구요... 탁상공론같은 인권 타령 이전에, 북한이 철권 통치를 하든 초권위주의 통치를 하든간에 어떻게든 북한 사람들이 배를 곯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2008.08.22 23:24:51
북한은 체제유지와,군사력 보강에 혈안이 되어
북한 주민들을 지금 굶주림이란 비참한 고통으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비의 15~16%를 국방비로 쓴다고 하지만 각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비의 40~50%를 국방비에 쏟아 붓는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과,북한의 현 체제의 여러 문제들이 복합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일것입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북한이 정치적,경제적으로 위기에
몰렸을때 한국과, 각국에서 중국과 협의를해서 직접 북한으로 들어가서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곡식을 배급해 준다면 우리가 퍼주는 곡식이 주민들에게 바로 전달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90년대 후반에 북한에 아사자가 몇백만명 난직후 북한은 극심한 체제 위기에 몰렸는데
그 당시가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기도합니다.
그 후에 친북정책을 펼친다는게
천문학적 돈을 퍼주고 쌀,비료,현금등 엄청난 돈이 북으로 지급되었지만
당간부,공산당 핵심세력,군대로 다 흘러 들어가고 북한 주민들은 쌀한톨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의 현 체제로서는 경제제재와는 상관없이 북한은 주민들을 아사에서
구해낼 능력이 없다는것입니다.
하루빨리 북한의 김정일 체제가 붕괴되든지 또는, 주민들에게 직접 쌀이 전달되는 길만이
북한의 아사자들을 살릴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
저희 친척 몇분이 근래에 북한에 다녀왔는데 농토라고는 다 말라 비틀어져 있고
비참해서 못 보겠다고 하더군요..
개성 부근이 이모양인데 북한의 주민들은 어떤 모습인지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북한 주민들을 지금 굶주림이란 비참한 고통으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비의 15~16%를 국방비로 쓴다고 하지만 각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비의 40~50%를 국방비에 쏟아 붓는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과,북한의 현 체제의 여러 문제들이 복합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일것입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북한이 정치적,경제적으로 위기에
몰렸을때 한국과, 각국에서 중국과 협의를해서 직접 북한으로 들어가서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곡식을 배급해 준다면 우리가 퍼주는 곡식이 주민들에게 바로 전달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90년대 후반에 북한에 아사자가 몇백만명 난직후 북한은 극심한 체제 위기에 몰렸는데
그 당시가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기도합니다.
그 후에 친북정책을 펼친다는게
천문학적 돈을 퍼주고 쌀,비료,현금등 엄청난 돈이 북으로 지급되었지만
당간부,공산당 핵심세력,군대로 다 흘러 들어가고 북한 주민들은 쌀한톨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의 현 체제로서는 경제제재와는 상관없이 북한은 주민들을 아사에서
구해낼 능력이 없다는것입니다.
하루빨리 북한의 김정일 체제가 붕괴되든지 또는, 주민들에게 직접 쌀이 전달되는 길만이
북한의 아사자들을 살릴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
저희 친척 몇분이 근래에 북한에 다녀왔는데 농토라고는 다 말라 비틀어져 있고
비참해서 못 보겠다고 하더군요..
개성 부근이 이모양인데 북한의 주민들은 어떤 모습인지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2008.08.23 02:27:08
공중파 방송을 비난하시는 것은 이제 그만 두기로 하신 모양이군요. 아무 언급이 없네요.
원글도 조금 고치셨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은데요 ^^;
시일이 지나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북한 붕괴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는 미국 쪽에서는 98년쯤, 우리 나라에서는 2003년인가? 에 작성되서 회람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통점은 급격한 정권 붕괴는 오히려 대규모 난민을 유발하거나, 고강도 국지전 (누가 대상인지는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만 지정학적인 요건을 생각해 보시면...) 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추진 가능한 방안이 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보고서 작성 시점에서 별로 상황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네요.
정권이 바뀌지 않고, 그 원 보고서 계획대로 추진이 잘 되었다면, 지금쯤은 사회 간접 자본을 확충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을 텐데요. 식량을 주민에게 나눠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식량보다는 비료가, 비료보다는 관개/치수 시설 같은 SOC 확충을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더 유익하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식량은 북한군에게 우선 지급될테니까 안되고, 비료는 군사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으니까 안되고, SOC 사업은 북한 정권의 안정을 돕는 일이니까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결국은 지난 10년 사이 추진된 일들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지, 아니면 실패로 규정하는 지의 문제로 돌아갑니다.
원글도 조금 고치셨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은데요 ^^;
시일이 지나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북한 붕괴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는 미국 쪽에서는 98년쯤, 우리 나라에서는 2003년인가? 에 작성되서 회람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통점은 급격한 정권 붕괴는 오히려 대규모 난민을 유발하거나, 고강도 국지전 (누가 대상인지는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만 지정학적인 요건을 생각해 보시면...) 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추진 가능한 방안이 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보고서 작성 시점에서 별로 상황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네요.
정권이 바뀌지 않고, 그 원 보고서 계획대로 추진이 잘 되었다면, 지금쯤은 사회 간접 자본을 확충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을 텐데요. 식량을 주민에게 나눠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식량보다는 비료가, 비료보다는 관개/치수 시설 같은 SOC 확충을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더 유익하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식량은 북한군에게 우선 지급될테니까 안되고, 비료는 군사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으니까 안되고, SOC 사업은 북한 정권의 안정을 돕는 일이니까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결국은 지난 10년 사이 추진된 일들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지, 아니면 실패로 규정하는 지의 문제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9)와 MBC (뉴스 데스크)는 단신 보도로 처리했고, SBS는 보도가 없었네요.
KBS만 일단 웹사이트를 검색했는데요, 북한 식량 문제와 관련해서는 올 6월에 KBS 스페셜(1TV)에서 다뤘고, 올 해 내내 꾸준하게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 뉴스만 따로 모아서 웹페이지를 따로 관리하고 있던데, 원하시면 링크를 알려드릴께요.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은 십여년 전부터 북한의 처참한 형편을 일체 보도 하질 않는다고 합니다.]
이전 정부들에서 곡물 지원한다고 하면 "퍼주기"/"친북좌파"라고 하시던 분들이 이런 주장을 하시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만, 일단 확인 결과 "사실"은 아니군요.
배고픈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만, 말씀하시는 수위는 조금 조절해 주시는 것이 글의 신뢰도를 더 높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