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글 수 253
항상 어디를 가나 뜨거운 이슈는 돈 문제이겠지요.
모든 교회가 십일조를 받습니다 -- 강요는 안해도 십일조를 바치는데 반대하는 교회는 없겠지요.
십일조는 모든 교회가 인정학고 특별히 십일조에 대해 논할 것도 없이 많은 분들이 십일조의 유래, 목적 등에 대해서는 아시고 계실겁니다. 심지어 구글등에서 가볍게 검색만 해도 쉬운 글에서부터 논문에 이르기까지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십일조가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또는 교리에 나와 있는 그것일까요?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교회가 십일조를 받습니다 -- 강요는 안해도 십일조를 바치는데 반대하는 교회는 없겠지요.
십일조는 모든 교회가 인정학고 특별히 십일조에 대해 논할 것도 없이 많은 분들이 십일조의 유래, 목적 등에 대해서는 아시고 계실겁니다. 심지어 구글등에서 가볍게 검색만 해도 쉬운 글에서부터 논문에 이르기까지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십일조가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또는 교리에 나와 있는 그것일까요?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2007.09.25 13:57:49

글을 쓰고 나서 봤더니 아래 목사님들께서 십일조에 대해서 이미 정리를 많이 해 주셨더군요. 그래도 저는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은데 여러분의 많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2007.09.25 18:50:50

paul님, 저와 닉네임이 같아서 더 반갑습니다.(파울과 바우로 모두 파울루스의 음역. 물론 바울과 바울로도 마찬가지..)저는 평신도이기 때문에 교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만약 십일조에 대해서 교리로 설명한 글을 원하신다면 별로 소득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십일조라는게 하느님께서 사회취약계층들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갖고 계신지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구약성서에서도 십일조는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성직계급과 사회취약계증(과부와 고아 그리고 떠돌이로 표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네 한국교회가 십일조가 성서에서 언급되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십일조에 대한 가르침의 일부만 받아들이고 가르치는 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한국교회가 사회선교, 복지시설 설립등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교회에서 들어온 십일조에 대한 교훈은 '온전한 십일조를 하면 복을 준다'는 말라기 예언서의 일부만 가지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말씀은 평신도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하느님께 바칠 것들을 도둑질하던 제사장 계급에 대한 야훼 하느님의 경고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