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가능한가"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신 정용섭 목사님의 설교를
읽고 "산을 옮기는 믿음"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적어 보려 합니다.
물론 정목사님과 같이 해석될 수 도 있고 또 다른 분들이 언급한 바와
같이 해석 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그러나 조금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 있으리라 봅니다.

본문의 글을 단순히 과장법이라 보기 이전에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기술한
것으로 언급되어지는 공간복음서 에서 언급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면
많은 부분들이 단순히 문자로 언급되는 내용외에 많은 암시를 두고 말씀하시고
계심을 알수 있으며 이를 제자들에게는 따로 설명해 주기도 하고 아니면 별다른
언급 없이 넘어가시기도 합니다. 사투리로 말하면 예수님은 말씀을 조금 꼬롬^^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을 완전히 재 해석하여 "기독교"라는 새로운 신약교회 시대를 만들어 내었던
예수라는 인물은 성경을 매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리 우습게
볼만한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성경의 저자들이 성경을 기록할때에 대충대충
아무렇게나 배열하고 기록하지 않았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얼마전 향린교회 조목사님의 글 보니 예수가 문맹이라는 주장이 있더군요^^
원 성경을 꺼꾸로 들고 읽는지 무슨 주장을 하려면 근거야 있어야 하는 법인데 ^쩝^
이 지구를 좌지 우지할만한 종교를 창시한 교주에 대한 우대가 좁 섭섭한 편이더군요..

본문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 합니다. 정용섭 목사님의 해석은 그리 문제 될 것은
없으나 해석 방식이 예수라는 분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한 약간은 터무니 없는 과장법을
사용 하고 있으며 하필이면 산을 옮기는 식의 표현을 사용 하였을까? 하는 예수와 성경
저자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지도 않고 지금 20세기를 살아가는 우리현대인의 시각으로
해석을 먼저 시도하려는 방식은 그리 바람직 하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뭐라할까? 예수와 성경저자를 조금 아래로 보고 판단하고나 할까?
왜 예를 들어 유명한 고승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고 언급하면 초등학생이
똑같은 말을 언급했을때와는 달리 매우 심각하고 깊은 철학적의미로 판단하는 법이며
위대한 철학자가 엉뚱한 말 한마디 하면 다눈히 글자를 우리수준에서 판단하기 이전에
왜 선생님께서 저러한 언급을 하실까? 그 언중의 깊은 의미를 겸손히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당연한 수순 임에도 불구하고 예수와 그분의 그분의 제자들의 너무 단순히 판단해 버리를
오류를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 보는 것 입니다.

성경에 언급된 예수의 언행과 말투 그리고 행동의 배경에는 그분의 지식과 철학세계가
깔려 있으며 그 모든 지식과 사고의 기준은 구약성경 즉 예수 자신이 언급한 "모세의 글,
시가서, 선지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볼수 있다는 생각 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때 저는 본문의 산을 옮기는 믿음을 이야기 할때 그분은 스가랴 4:7절의
말씀과 이사야 40장 4절의 말씀읃 다소 염두에 두거나 혹은 그 표현을 빌어 말씀 하시고
계시며 정용섭 목사님이 언급한것 이상의 조머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현 이라 생각 합니다..

너무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 하실찌도 모르 겠군요 ^^

시편과 선지서와 묵시서에 언급도니 산,언덕,골짜기에 대한 언급들을 잘 읽어 보시면
제가 시도한 비약이 그리 근거가 없는 것 많은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 수 도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