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가 자연-사회과학 쪽으로 흐르고 있어서....(물론 지속가능한 수준까지 나아가 보렵니다)
여기 계신 회원님들과 공유할 다른 theme은 없을까...하다가

제가 잘 가는 철학 사이트에 좋은 자료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본래 현대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고대 기하학-중세 논리학을 관심분야로 하는 교수님을 알게되었는데요...
그 분의 사이트에서 퍼온 거랍니다...

논문은 "동방정교의 철학적 연원을 형성한 당시의 중근동의 사상사 요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떤 테제를 형성하는 논문은 아니고 비잔틴 제국 치하의 기독교적 사상의 흐름을 알기에 좋은 요약자료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는 어찌보면 너무 라틴적 그리스도교의 유산에서 사유하고 있잖아요...
현대 신학에서 "영성"에 관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는데 거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동방정교회의 유산도 한 번 생각해볼 문제 같습니다.

불교방송을 보니 달라이 라마께서 미국의 내노라하는 스타급 신경과학자들과 심리학 교수들이 포진한 가운데 뇌과학과 불교의 영성수련에 관해 철학적 논의를 주고 받으시더군요...

뇌과학이 21세기의 새로운 도전과제라는 건 과학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테고...
기독교에서도 동방정교나 서방교회의 수도원적 영성, 그리고 거기에 따른 과학적 연구도 개진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더구나 21세기 최대 기독교 국라고해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그런 연구 하나 쯤은 해도
안잡아먹을텐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