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샘물교회 의료선교단체 관계자 20여명이 피랍, 억류되었다고 하네요.
참 마음이 아프고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애가 탈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가 거기서 그치질 않네요.
솔직히 생각건대, 그들의 선교비전이란 것과 방식에 굉장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끊임없이 선교사에 대한 납치, 억류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공교롭게도 뉴스에서 선교방법에 대한 -일방향적이고 지역사정과 문화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잇군요)

더불어 근대화 시절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왠지 많이 닮아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군요.

과연 선교라는 것이 지금의 형태로 계속 유지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솔직히 그들의 선교방식에 영화 '미션'식의 고민은 보이질 않거든요.

여하간 그들의 선교활동과 작금의 사건들에 대한 평가야 어떻든지
가장 확실한 예측은
이런 상태의 선교활동은 계속하여 같은 사건의 반복을 유발시킬 것이다 라는 것 정도입니다.